'10승 안착' 산체스 "작년 경험 큰 도움, 꾸준히 활약하겠다" [★현장]

인천=한동훈 기자 / 입력 : 2019.06.1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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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산체스.


SK 와이번스 산체스가 KBO리그서 가장 먼저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산체스는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 타선의 득점 지원과 함께 5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 10승(2패)을 신고했다. SK는 7-3으로 승리했다.


산체스는 5회까지 91구를 던져 6회에 교체됐다. 4회초에 박석민에게 홈런을 허용하는 등 4피안타가 쏟아져 투구수가 불어났다. 최고구속 155km를 찍었다. 직구 37개와 커터 12개로 NC 타선을 요리했다. 커브 20개, 포크볼 18개에 투심도 4개를 섞었다.

경기 후 산체스는 "예상보다 빠른 페이스로 10승을 올려 기쁘다. 오늘은 올해 처음으로 홈런을 맞았다. 언젠간 맞을 거라 생각해 신경 쓰지 않고 경기에 집중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내가 등판하는 경기에 야수들이 점수를 많이 내주고 불펜투수들이 든든하게 지켜줘 이런 성과를 거뒀다. 작년 경험이 큰 도움이 된다. 앞으로 더욱 꾸준히 활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산체스는 "항상 나를 배려해주는 코칭스태프와 응원해주는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염경엽 감독은 "산체스가 다소 팔이 무거워 보였음에도 5이닝을 잘 막았다. 이어 올라온 승리조들이 말 그대로 승리를 지켰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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