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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이재원. |
SK 와이번스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주말 3연전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SK는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NC전에 7-3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산체스가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10승(2패)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이재원이 4타수 3안타 2타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SK는 1회말 선취점을 뽑아 산뜻하게 출발했다. 선두타자 노수광이 우전안타로 출루했다. 한동민이 좌측에 2루타를 때렸다. 무사 2, 3루서 김강민이 유격수 땅볼로 노수광을 불러들였다.
NC가 4회초 2-1로 역전했지만 SK는 5회말 대거 4점을 얻어 승기를 잡았다.
SK는 1-2로 뒤진 5회말 타자일순하며 3안타 3사사구를 엮어 빅이닝을 완성했다. 선두타자 김성현이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갔다. 노수광의 우전안타와 한동민의 볼넷이 이어졌다. 무사 만루서 김강민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균형을 맞췄다.
로맥이 볼넷으로 나가 베이스가 다시 꽉 찼다. 1사 만루서 고종욱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3-2로 뒤집었다. 계속된 2사 1, 2루서 박정권과 이재원이 연속 적시타를 때려 5-2로 달아났다.
NC가 7회초 노진혁의 솔로 홈런(11호)로 따라오자 SK는 7회말 똑같이 1점을 도망가 3점 리드를 유지했다. 2사 2루서 박정권이 2루 앞 내야안타로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재원이 좌전 적시타를 폭발시켰다.
8회말에는 SK의 2사 후 집중력이 돋보였다. 노수광, 한동민이 범타로 물러나면서 8회말 공격이 소득 없이 지나가는 듯했지만 김강민이 좌익선상 2루타로 출루했다. 2사 2루에서 로맥이 우전 적시타를 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K는 6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산체스가 5회까지 91구를 던져 투구수가 비교적 많았다. 6회부터는 박민호, 서진용, 김태훈, 정영일이 1이닝 씩 책임져 승리를 지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