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 장동건, 김의성에 반격..눈뜨는 영웅의 야망[★FOCUS]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06.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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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아스달 연대기'


장동건은 '아스달 연대기'에서 '선'을 앞세운 영웅일까, 숨겨진 '악'을 감춘 야망남일까.

장동건은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서 타곤 역을 맡았다. 그가 만들어 가고 있는 타곤의 모습이 인간 본연을 탐구하게 만들고 있다. 이제 선인에서 숨겨진 악의 일면이 깨어나고 있는 듯한 모습이 흥미를 부른다.


현재까지 타곤은 아스달 연맹장 산웅(김의성 분)의 첫째 아들로 문무를 겸비한 '전쟁의 영웅'으로 그려졌다. 세력을 키우는 과정에서 뇌안탈과 와한족에게 무력을 발휘한 타곤은 야만적이고 잔인한 모습을 보이지만 아스달 대칸부대에선 수장으로 칭송 받아 마땅한 '영웅'이었다.

타곤은 특히 대칸부대원들을 향해선 '참된 리더'의 자질을 보여줬다. 수많은 인원을 아우르는 힘과 카리스마, 부대원들을 격려하는 포용력으로 선망의 대상으로까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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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아스달 연대기'



그런 그가 이제 혈육에게 '악의 얼굴'을 꺼내게 됐다. 아버지 산웅의 경계를 산 후, 자신이 올림사니(죽기 전 혹은 죽은 후에 신께로 인도하는 의식)를 했다는 빌미로 신성재판 회부에 처해진 것. 타곤은 아사론을 회유하는데 성공, 오히려 산웅에게 반격의 칼날을 내밀었다.

산웅의 자극으로 부자간의 '피의 전쟁'이 예고됐다. 천재적인 지략으로 '모략'에도 능함을 드러낸 타곤이 과연 권력욕에 얼마만큼 사로잡히게 될지가 중요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자신에게 맞서거나 음해하는 세력에 대해선 혈육도 차치하고 반격을 가하는 타곤이다. 영웅과 야망남 사이에서 어떤 이중 매력을 보이게 될까.

여기에 태알하(김옥빈 분)가 "넌 신이 될 거야. 오늘은 그 첫 걸음을 딛는 날이야"라고 부추기는 모습이 예고됐다. 타곤이 전지전능함을 어떻게 앞세우게 될까.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해지는 타곤. 그의 감정 변화가 인간의 본연에 대해 생각하게끔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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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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