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토이스토리4' 동심은 물론..어른에게도 완벽하다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06.14 11:22 / 조회 : 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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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이스토리4' 포스터


우디와 친구들이 9년 만에 돌아왔다. 다시 돌아온 픽사의 '토이스토리4'는 동심은 물론, 어른에게도 완벽한 이야기로 웃음과 감동을 전했다.

'토이 스토리 4'는 카우보이 봉제 인형 우디가 장난감으로서 운명을 거부하고 도망간 포키를 찾기 위해 길 위에 나서고 우연히 오랜 친구 보핍을 만나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2010년 '토이스토리3' 이후 9년 만에 돌아온 '토이스토리4'는 우디와 버즈 등 원년 멤버들에 더불어 새로운 장난감들까지 함께 하며 더욱 큰 웃음을 전했다.

'토이스토리4'는 기존의 시리즈처럼 관객을 실망 시키지 않는다. 영화는 지금까지 공개된 '토이스토리' 시리즈 중 가장 큰 웃음을 전한다. 장난감들의 대화 속 웃음이 터지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개그를 담당한다. '인사이드 아웃'의 각본을 썼던 조시 쿨리 감독은 영화가 기존에 가졌던 매력을 극대화하고 새로운 캐릭터를 적재적소에 등장시키며 던지며 관객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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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이스토리4' 스틸컷


'토이스토리 2' 이후 20년 만에 등장한 보핍은 반가운 얼굴이다. 얌전한 양치기 소녀에서,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하는 여인이 된 보핍은 우디와 함께 모험하며 깨달음을 전한다.

새로운 장소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낯설지 않게 녹아든다. 아이들의 동심은 물론, 어른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너무나 재밌어서 깔깔 웃고 나면, 찡한 눈물이 몰려온다.

픽사의 풀 3D 애니메이션 기술도 정점을 찍었다. 보핍의 도자기 피부를 보노라면 감탄이 나온다. 섬세한 캐릭터들의 표정을 따라 함께 웃고 찡그리게 된다.

반가운 목소리들도 재미를 더한다. 25년 '토이스토리' 목소리를 지킨 톰 행크스, 팀 알렌은 물론 새롭게 등장하는 듀크 캐릭터의 키아누 리브스까지 캐릭터와 딱 맞아 떨어진다.

'토이스토리4'는 어린이들의 동심은 물론, 어른들까지 만족 시키는 스토리로 돌아왔다. 전편을 본 관객은 물론, 보지 않았더라도 우디와 친구들에게 반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6월 20일 개봉, 전체 관람가, 러닝타임 100분.

P.S 완벽한 엔딩 후, 장난감 친구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엔딩 크레딧과 함께 나오는 영상을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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