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AFPBBNews=뉴스1 |
LA 지역 매체이자 다저스 소식을 주로 다루는 트루블루는 13일(한국시간) 에인절스와 2연전을 정리하며 "당연히 잘 한 선수들보다 나쁜 선수들을 찾는 것이 더 쉽다. 하지만 다행스럽게 류현진의 우수성은 계속됐다. 류현진만 빛난 시리즈"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11일 에인절스와 2연전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1홈런) 1사구 6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3-1로 앞선 7회 마운드를 불펜 투수에게 넘겼지만, 아쉽게 3-5 역전패를 허용하며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다저스는 12일 경기에서도 3-5로 졌다.
매체는 "류현진은 이번 시즌 8번째로 무볼넷 경기를 만들었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 가운데 6이닝 이상 1볼넷 이하 경기를 9경기 연속으로 이어가는 유일한 투수"라고 극찬했다. 이 부문 2위는 팀 동료인 클레이튼 커쇼의 8경기이며, 3위는 애리조나 잭 그레인키의 6경기이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17일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순서상 상대 선발은 좌완 호세 퀸타나(30)가 유력하다. 퀸타나는 이번 시즌 14경기에 등판해 4승 6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