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찬다' 감독 안정환, 운동 선배들 등장에 '식은땀'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9.06.12 11:17 / 조회 : 2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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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TBC


'뭉쳐야 찬다'에서 감독을 맡게 된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운동 선배들의 등장에 식은땀을 흘렸다.

12일 JTBC에 따르면 오는 13일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가 첫 방송된다.

'뭉쳐야 찬다'는 '뭉쳐야 뜬다' 시리즈의 원년 멤버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이 대한민국의 심장을 뜨겁게 만들었던 스포츠 대가들과 조기 축구팀을 결성해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씨름의 이만기, 농구의 허재, 야구의 양준혁, 마라톤 이봉주, 체조 여홍철, 레슬링의 심권호, 사격 진종오, 격투기 선수 김동현 등 각 분야의 최고들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조기 축구팀의 감독으로는 안정환이 뽑혔다. 안정환은 최근 녹화에서 많은 팬들이 목말라했던 '감독'으로서 모습을 보이게 됐지만 정작 "인생 최고의 위기"라며 난감해 했다는 후문이다.

조기 축구 멤버들이 대부분 하늘 같은 운동부 선배들이기에 팀을 이끄는데 부담을 느낀 것. 선수들의 등장에 한숨을 쉬며 생수를 연거푸 들이키던 안정환은 특히 '강적' 허재가 등장하자 식은땀을 흘리기 시작했다.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의 감독까지 역임했던 허재는 등장하자마자 '감독 본능'을 발휘해 안정환의 의사와 관계없이 선수들의 포지션을 정해주고 "오늘은 첫날이니 훈련은 적당히 하고 회식하자"고 제안하는 등 리더십을 뽐냈다.

이에 안정환은 "어쩌다 이렇게들 모였냐"며 깊은 한숨을 쉬었고, 결국 조기 축구팀 이름마저 '어쩌다FC'로 정해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뭉쳐야 찬다'는 오는 1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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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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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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