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뮤지컬 영화 '영웅' 캐스팅..조선의 마지막 궁녀 [공식]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06.1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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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고은 / 사진=BH엔터테인먼트


배우 김고은이 대한민국 최초의 뮤지컬 영화 '영웅'에 출연한다.

12일 김고은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고은이 한국형 뮤지컬의 영화인 '영웅' 주연으로 캐스팅 됐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일 년을 담은 작품이자,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작으로 10년 간 뜨거운 사랑을 받아 온 대형 창작 뮤지컬 '영웅'을 기반으로 한다.

김고은은 ‘영웅’에서 명성황후의 죽음을 목격한 조선의 마지막 궁녀 설희 역을 맡았다. 일본의 주요 정보를 수집하여 독립운동을 적극 지원하는 강인한 캐릭터로 분해 오는 하반기부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영웅'은 '해운대', '국제시장'을 연출한 윤제균 감독의 차기작. 뮤지컬 '영웅'의 초연 이후 지금까지 안중근 역을 연기해 온 정성화의 캐스팅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윤제균 감독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기억하고 존경하는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를 의미 있게 그리고 싶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영웅'은 뮤지컬의 대표 넘버를 보고 듣는 재미와 감동뿐 아니라, 러시아, 중국, 일본 등 현지 로케이션을 통해 한 층 업그레이드 된 스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김고은은 올 상반기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어 내년 상반기는 김은숙 작가의 '더 킹: 영원의 군주'로 안방극장에서도 활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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