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 성폭행 의혹 무혐의 결론..日투어로 활동 재개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06.11 22:28 / 조회 : 1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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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형준 SNS 캡처



성폭행 의혹을 벗은 가수 김형준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11일 김형준의 강간 혐의에 대해 불기소 의견으로 지난 10일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사건에 대해 경찰은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만한 증거가 충분하지 않았다"라며 "검찰 단계 수사가 남아 있어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자신을 피해 여성이라고 주장한 A씨는 지난 2010년 5월 자신의 집으로 찾아온 김형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A씨는 과거 자신이 일하던 바에서 김형준을 만나 알고 지냈지만, 김형준이가 지난 2010년 5월 자신의 집에 술에 취한 채 들어와 몸을 만지며 강제로 성관계를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형준은 피소 직후 이 여성에 대해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 했다. 김형준 소속사인 SDKB도 사건이 불거진 후 입장을 통해 "김형준은 고소인 여성의 일방적인 허위 주장으로 인해 15년간 한 길을 걸어온 연예인으로서의 이미지와 명예에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연예계 활동에 심각한 지장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번 김형준을 둘러싼 논란은 그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전역해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불거진 논란이라 더욱 타격이 컸다. 김형준은 4월에 예정되어있던 남미 투어를 마치고 귀국해 A씨에 대하여 무고 및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했다.

그로부터 약 2개월이 지난 11일 무혐의 결론이 나면서 김형준은 성폭행 의혹에서 벗어나게 됐다. 혐의를 벗게된 김형준은 오는 7월 5일 도쿄를 시작으로 오사카 등을 잇는 일본 투어를 진행하며 다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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