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흠뻑쇼' 피켓팅에 서버 마비..논란 여파 없었다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06.11 20:46 / 조회 : 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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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의 콘서트 '2019 싸이 흠뻑쇼'의 티켓이 오픈된 가운데 올해도 피켓팅 대란이 펼쳐졌다.


'2019 싸이 흠뻑쇼' 티켓은 11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픈됐다. 이날 오전부터 포털사이트에선 '싸이 흠뻑쇼' 뿐만 아니라 티켓 예매처 등 연관 검색어들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휩쓸며 피켓팅이 예고됐었다.

실제로 이날 오후 8시 오픈된 티켓 예매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었으며, 티켓 사이트 진입조차 쉽지 않았다. 인터파크티켓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어플까지 서버 마비를 보였다.

'싸이 흠뻑쇼'는 매년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는 싸이의 인기 여름 브랜드 공연이다. 지난 2017년에는 예매 오픈 당시 20만명이 넘는 접속자가 몰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했고, 지난해에는 무려 60만명이 동시접속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싸이는 오는 7월 초 발매 예정인 정규 9집 앨범의 신곡 무대를 '2019 싸이 흠뻑쇼' 공연에서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라 올해 '싸이 흠뻑쇼'를 향한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매우 높다.


그러나 싸이가 최근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함께 불거진 성접대 논란에 휩싸이면서 올해 진행되는 '싸이 흠뻑쇼'의 기세 또한 꺾이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높았지만 공연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했다.

한편 이번 '싸이 흠뻑쇼 2019'는 오는 7월 13일 수원 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7월 19일과 20일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 같은 달 26일과 27일 대구 스타디움 보조경기장, 8월 3일 광주 월드컵 경기장, 8월 9~11일 3일간 서울 잠실보조경기장, 8월 17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8월 24일 대전 월드컵경기장까지 한여름 전국을 달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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