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양상문 감독 "다익손, 목요일 아니면 금요일 선발" [★현장]

잠실=한동훈 기자 / 입력 : 2019.06.1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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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다익손.
"목요일 아니면 금요일에 등판할 것이다."

롯데 자이언츠 양상문 감독이 11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새 외국인투수 브록 다익손의 등판 일정을 공개했다.


양상문 감독은 "본인과 이야기를 해봤다. 내일(12일)만 아니면 괜찮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양 감독은 "주형광 투수코치와 상의해보라고 했다. 우리 로테이션과 상대 팀 전적 등을 고려해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 설명했다.

다익손은 올해 SK 와이번스와 계약해 12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다. SK는 이닝 소화력이 더 뛰어난 소사를 새로 영입하고 다익손을 방출했다. 제이크 톰슨의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던 롯데가 지난 10일 다익손을 붙잡았다.

다익손은 10일 선수단에 합류하고 11일 불펜 투구를 실시했다. 양상문 감독은 "직구에 힘이 있어 보인다. 키가 커서 볼 각도도 좋아 보였다"고 기대했다. 양 감독은 "목요일이나 금요일이 넘어가면 10일 넘게 쉬게 된다"며 "목요일 아니면 금요일에 나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롯데는 13일(목요일)까지 잠실 LG전, 14일(금요일)부터는 부산 홈에서 KIA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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