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발렌시아, 월드컵 후 미래 결정...변수는 마르셀리노 (西 언론)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6.11 08:37 / 조회 :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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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이강인과 발렌시아가 20세 이하(U-20) 월드컵 이후 미래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강인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그는 지난 9일(한국시간) 세네갈과 8강전에서 1골 2도움의 활약을 펼치며 한국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날카로운 왼발을 활용한 슈팅과 패스로 전 세계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강인에 스페인도 열광했다. 스페인 언론도 연일 이강인의 활약상을 보도하고 있다. 마르카는 "이강은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최고의 선수였다"고 평가했고, 아스 역시 "이강인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U-20 월드컵에서 폭발력을 증명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강인의 활약에 발렌시아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발렌시아는 사실 이강인의 임대를 추진했다. 스페인 1부와 2부의 몇몇 팀들이 이강인을 임대 영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발렌시아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도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이강인의 임대플 포함한 이적을 계획에서 제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U-20 월드컵 활약을 보며 생각이 달라지고 있다. 이강인을 보내선 안 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기 때문이다. 스페인 '엘데스마르케'도 10일(한국시간) "이강인은 U-20 월드컵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다.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며 "이강인과 발렌시아는 대회가 끝난 이후 미래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지금까지는 어떤 이야기도 없었다"고 전했다.


문제는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이다. 4-4-2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하는 마르셀리노 감독의 전술 상, 플레이메이커가 주 포지션인 이강인이 뛸 자리가 다소 애매하다. 지난 시즌 1군 정식 계약에도 이강인에게 기회가 주어지지 않은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이 매체는 "마르셀리노 감독이 어떤 목소리를 내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투표권을 가진 그의 결정에 달렸다"고 마르셀리노 감독의 생각이 이강인의 거취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거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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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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