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 리브 더 킹' 김래원, 통쾌액션+로맨스..'해바라기' 잊어라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06.15 15:30 / 조회 : 2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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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래원 / 사진=각 영화 스틸컷


배우 김래원이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감독 강윤성)으로 전작을 뛰어 넘는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19일 개봉을 앞둔 '롱 리브 더 킹'은 우연한 사건으로 일약 시민 영웅이 된 거대 조직 보스 장세출(김래원 분)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세상을 바꾸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역전극이다.

'롱 리브 더 킹'에서 김래원은 그동안 스크린을 통해 구축해왔던 느와르적인 이미지와는 또 다른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김래원은 지금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남겼다. 특히 그 중에서 아직까지도 많은 관객들이 인생 영화로 뽑는 작품 '해바라기'는 고교 중퇴 후 맨주먹으로 거리의 양아치들을 싹 쓸어버렸던 ‘오태식’이 희망으로 새 삶을 시작하려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김래원은 '해바라기'를 통해 26살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확립시켰다. 이후 '강남 1970'에서는 성숙미가 더해진 조직 보스로 돌아왔다. '강남 1970'은 고아 출신의 종대(이민호 분)와 용기(김래원 분)가 강남땅을 둘러싼 이권다툼의 최전선에서 정치권력의 행동대원이 되어 목숨 걸고 싸우는 액션 드라마. 김래원은 성공과 부를 향한 욕망으로 똘똘 뭉쳐져 조직 보스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용기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처럼 조직 보스 캐릭터로 호평 받은 김래원은 그동안의 필모그래피를 뛰어 넘는 새로운 매력의 조직 보스 장세출로 돌아왔다.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에서 김래원은 좋은 사람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거대 조직 보스에서 진정한 히어로이자 ‘리더’로 거듭나는 ‘장세출’의 감정 변화를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따뜻한 인간미를 전한다.

또한 액션 연기의 장인답게 맨몸 액션, 와이어 액션, 빗속 액션 등 리얼하고 강렬한 액션 연기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강단 있는 열혈 변호사 소현에게 반한 후 자신의 마음이 시키는 대로 직진하는 순수한 로맨티스트의 면모까지 선보이며 여심은 물론 남심까지 사로잡을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과연 김래원이 자신의 대표작 '해바라기'를 지우고 '롱 리브 더 킹'으로 새로운 인생캐릭터를 쓸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롱 리브 더 킹'은 6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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