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오세훈 선제 결승골’ 한국, 일본에 1-0 승...8강 진출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6.05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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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한국이 오세훈의 선제 결승골로 일본을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5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 루블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후반 39분 오세훈의 결승골에 힘입어 일본을 1-0으로 눌렀다.


한국은 3-5-2 포메이션으로 일본을 상대했다. 이광연이 골문을 지켰다. 이재익, 김현우, 이지솔이 스리백으로 호흡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정호진이 맡았다. 최준과 황태현은 좌우 윙백으로 출격했다. 조영욱, 김정민이 공격을 지원하고, 투톱으로 이강인, 오세훈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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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전반 3분 이강인과 최준의 연계 플레이, 전반 5분 이강인의 프리킥으로 공격에 힘을 실었다. 이에 일본은 전반 7분 후지모토의 코너킥으로 반격에 나섰다. 한국은 전반 10분 왼쪽 윙백 최준이 허리를 붙잡고 쓰러졌지만 큰 부상은 아니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쳐졌다. 일본은 60%가 넘는 볼 점유율을 앞세워 한국을 압박했고,전반 20분 스가와라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문을 넘겼다. 이에 한국은 곧장 이강인의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반격했으나 골문을 외면했다.

한국은 일본의 공세 속에 단단히 버티는데 집중했다. 전반 35분 사이토가 과감하게 돌파하자 이재익이 경고와 맞바꿔 위기를 막았다. 전반 41분 이강인이 일본 수비수와 충돌 후 주저 않아 우려를 낳았다. 다행히 부상이 심하지 않아 그라운드로 복귀했다. 이후 한국은 일본의 공격을 잘 막으며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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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 감독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카드를 꺼냈다. 수비수 이지솔을 빼고 공격수 엄원상을 투입하며 포백으로 전환했다. 엄원상은 후반 2분 오른쪽 측면을 흔든 뒤 크로스를 올렸지만 일본 골키퍼 와카하라에게 막혔다. 일본도 곧바로 니시카와가 슈팅을 가져갔지만 이광연이 침착히 선방했다.

후반 5분 한국 진영에서 혼전 상황이 펼쳐졌고, 미야시로의 슈팅을 이광연이 막았으나 고케가 흐른 볼을 잡고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비디오판독시스템(VAR)을 거쳐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한국은 후반 10분 김정민의 코너킥이 엄원상에게 향했지만 제대로 슈팅하지 못했다. 후반 15분에는 엄원상의 오른쪽 측면을 돌파 후 크로스는 일본 수비수가 몸을 던져 막았다.

한국은 후반 18분 조영욱을 불러들이고 전세진을 넣어 공격에 변화를 줬다. 일본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미야시로가 니시카와의 컷백을 받아 시도한 슈팅은 골대를 넘겼다. 위기를 넘긴 한국은 후반 22분 이강인의 프리킥을 거친 이재익의 헤딩은 와카하라가 쳐냈다. 일본도 곧장 미야시로의 크로스, 나카무라가 날카롭게 헤딩했지만 이광연이 환상적인 선방으로 실점을 막았다.

한국은 후반 32분 고바야시를 놓쳐 위협적인 헤딩을 허용했다. 이어 일본의 침투 패스에 뒷공간을 내줬고, 나카무라의 슈팅을 이광연이 쳐냈다. 미야시로가 흐른 볼을 잡고 때린 슈팅은 골대 맞고 벗어나는 행운이 따랐다.

후반 39분 한국이 결승골을 터트렸다. 최준이 왼쪽 측면에서 흔든 뒤 오세훈에게 크로스, 오세훈이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리드를 잡은 한국은 김정민을 불러들이고 고재현을 투입하며 시간을 활용했고, 리드를 잘 지켜 승리를 챙겼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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