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양의지 연타석포' NC, LG에 스윕 모면... 3연패 탈출

잠실=한동훈 기자 / 입력 : 2019.06.02 19:23 / 조회 :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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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양의지 /사진=뉴스1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3연패서 벗어났다.


NC는 2일 잠실에서 열린 2019 KBO리그 LG전에 4-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박진우가 7이닝 1실점 호투해 시즌 4승(5패)을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양의지가 연타석 홈런 등 4타수 2안타 2홈런 2타점 활약했다. NC는 LG와 공동 3위로 복귀했다.

선취점은 LG가 가져갔다. LG는 1회말 1사 후 신민재의 중전안타, 김현수의 좌중간 2루타로 기회를 잡았다. 1사 2, 3루서 조셉이 유격수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NC는 2회초에 곧바로 뒤집었다. 선두타자 양의지가 LG 선발 케이시 켈리를 상대로 2볼 1스트라이크서 4구째 144km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 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11호.

이어 이원재가 볼넷으로 나간 뒤 도루를 하다 잡혔고 모창민이 삼진을 당해 분위기가 가라 앉았다.


하지만 2사 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노진혁이 볼넷을 골랐다. 권희동이 좌전안타를 쳤다. 2사 1, 2루서 이상호가 우익선상 2루타를 때려 역전에 성공했다.

2-1로 앞선 3회초에는 양의지의 연타석 홈런이 터졌다. 2사 후 타석에 선 양의지는 초구를 노렸다. 몸쪽 147km 투심 패스트볼을 타격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12호.

5회초에는 박석민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다. 2사 1루서 박민우가 2루 도루에 성공했다. LG 포수 이성우의 2루 송구가 뒤로 빠졌다. 박민우는 3루까지 갔다. 2사 3루서 박석민이 좌전안타를 때려 박민우가 득점했다.

NC 선발 박진우는 7이닝 동안 단 81구로 LG 타선을 요리했다. 직구(31개), 슬라이더(25개), 체인지업(25개) 3가지 구종을 모두 적극적으로 사용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50으로 낮아졌다.

8회부터는 필승 계투조 배재환, 원종현이 1이닝 씩 맡았다. 배재환은 시즌 12홀드, 원종현은 시즌 16세이브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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