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성우 이틀 연속 선발 마스크, 전민수 DH 출격 [★현장]

잠실=한동훈 기자 / 입력 : 2019.06.02 15:01 / 조회 : 1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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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성우.


LG 트윈스 이성우가 이틀 연속 선발 마스크를 쓴다. 옆구리 투수를 맞아 좌타자 전민수가 지명타자로 나선다.


LG 류중일 감독은 2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살짝 공개했다. 사이드암 박진우를 상대하는 LG는 신민재, 이성우를 이틀 연속 선발 출전시킨다. 이형종과 유강남이 벤치 대기하며 전민수가 지명타자다.

한편 유강남은 우측 팔뚝에 미세한 통증을 느끼고 있다. 류중일 감독에 따르면 유강남은 타격은 괜찮은데 송구가 어려운 상태다. 따라서 LG는 투수 김대현을 말소하고 포수 전준호를 1군 등록했다. 전준호는 데뷔 첫 1군 등록이다.

류중일 감독은 "3일 정밀 검진을 받는다. 검사 결과에 따라 말소까지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전 포수 유강남이 10일 이상 빠지게 된다면 최악의 상황이다. 정확한 부위는 오른쪽 손목 안쪽 아래 부분이다. 검지와 중지에 힘을 줘 공을 던질 때 아프다고 한다.

다행히 이성우가 1일 안방에 앉아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해줬기 때문에 급한 불은 끌 수 있는 상황이다. 류중일 감독은 "리드를 정말 편안하게 잘하더라. 주전으로 뛴 적이 없는데도 산전수전 다 겪은 포수 같았다. 공부를 엄청 많이 한 모양"이라 기뻐했다.


전민수가 지명타자로 나서면서 외야진은 김현수, 이천웅, 채은성으로 꾸렸다.

◆LG트윈스 선발 라인업

이천웅(중견수)-신민재(2루수)-김현수(좌익수)-조셉(1루수)-채은성(우익수)-김민성(3루수)-전민수(지명타자)-이성우(포수)-오지환(유격수),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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