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정은원 맹활약+서폴드 3승' 한화, SK 꺾고 3연패 탈출!

인천=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06.0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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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원.
정은원의 맹활약과 서폴드의 호투에 힘입은 한화 이글스가 SK 와이번스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전서 6-0으로 완승했다. 0-0으로 맞선 8회 2점을 뽑은 뒤 9회 4점을 추가해 경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한화는 지난 5월 29일 대전 KIA전 이후 이어온 3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반면, SK는 3연승에 실패하고 말았다.

한화 선발 서폴드는 7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6패)을 챙겼다. 이어 등판한 이태양과 정우람이 SK 타자들을 꽁꽁 묶었다. 타선에서는 정은원이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최진행과 오선진은 각각 밀어내기 볼넷과 스퀴즈 번트로 타점을 수확했다. 여기에 장진혁까지 프로 통산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 선발 라인업


- SK : 김강민(중견수)-한동민(우익수)-최정(3루수)-로맥(1루수)-정의윤(좌익수)-이재원(포수)-남태혁(지명타자)-최준우(2루수)-김성현(유격수). 선발 투수는 김광현.

- 한화 : 정은원(2루수)-오선진(유격수)-김태균(지명타자)-호잉(중견수)-최진행(좌익수)-이성열(우익수)-송광민(3루수)-최재훈(포수)-노시환(1루수). 선발 투수는 서폴드.

◆팽팽했던 투수전, 불펜서 갈린 승부.

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김광현과 서폴드가 나란히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0-0의 균형을 이어갔다. 0의 행진은 8회 끊겼다. 한화가 선취점을 뽑았다.

8회초 선두 타자 최재훈이 볼넷을 얻어낸 뒤 노시환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정은원이 좌전 안타로 1사 1,3루로 기회가 이어졌고, 오선진이 번트를 대 대주자 이창열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김광현에 이어 등판한 강지광이 글러브로 잡아 토스를 해봤지만 이재원의 뒤를 넘어갔다.

이후 장진혁의 볼넷으로 만루가 됐고, 최진행이 김택형을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내 밀어내기로 2-0을 만들었다.

◆9회 4점을 뽑아 쐐기를 박은 한화.

리드를 잡은 한화는 9회에도 SK를 몰아쳤다. 1사 이후 김종민, 노시환, 정은원은 연속 3안타로 1점을 뽑은 뒤 장진혁이 쐐기 3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6-0으로 달아났다. 사실상 경기를 끝내는 홈런이었다.

9회 한화는 이미 몸을 풀었던 정우람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날 생일이었던 정우람은 1이닝을 깔끔하게 지우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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