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익손 교체?' SK "소사에 관심... 정식 제안은 아직" [★현장]

인천=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06.01 16:01 / 조회 : 2113
  • 글자크기조절
image
소사. /사진=뉴스1
SK 와이번스가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34)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SK 구단 관계자는 1일 "소사에 대한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5명 후보 가운데 한 명이고, 아직 오퍼를 넣은 것도 아니다. 4월말부터 지켜봤고, 조만간 확인차 대만으로 관계자가 출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사는 오는 2일 선발 등판 예정이다.

SK는 외국인 투수 브룩 다익손(25)이 기대 이상 던지지 못해 다소 고민이 있었다. 이번 시즌 12경기서 3승 2패 평균 자책점 3.56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구속과 이닝 소화가 원했던 모습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소사는 KBO 리그에서 검증된 외국인 투수다. 2012시즌 KIA 소속으로 KBO 리그에 입성해 7시즌 동안 194경기에 나서 68승 60패 1세이브 2홀드 평균 자책점 4.32의 기록을 남겼다. 완투는 9차례나 되고, 완봉은 4번에 달한다. KIA, 히어로즈, LG를 거친 검증된 선수다. 특히 현재 SK 지휘봉을 잡고 있는 염경엽 감독과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다.

그렇지만, 소사의 문학 성적은 다소 좋지 못하다. 통산 10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5패 평균 자책점 5.22로 좋은 것은 아니다. 반면, 잠실에서는 통산 83경기에 나서 31승 23패 평균 자책점 3.52로 뛰어나다.


이번 시즌 대만 푸방 가디언스와 계약을 맺은 소사는 11경기 7승 2패 평균 자책점 1.72의 성적으로 매우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편, SK에 앞서 롯데 역시 소사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롯데 관계자는 지난 5월 31일 "소사에 관심이 있지만, 아직 계약이 완료된 것은 아니다. 검토를 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