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VS UEFA챔스, 당신의 선택은?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6.0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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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FIFA 월드컵이냐. UEFA 챔피언스리그냐. 세계 최고의 축구 대회는 무엇일까.

스페인 매체 ‘아스’가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에서 열리는 리버풀과 토트넘의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궁극의 질문을 던졌다.


이 매체는 소셜 미디어에 “논쟁거리. 선택을 해보자”며 "UEFA Champions Legue와 FIFA World Cup"을 보기로 제시했다. 최근 몇 년간 축구 관계자와 팬들을 흥미롭게 만드는 주제다.

1930년 출범한 FIFA 월드컵은 본래 논쟁의 여지가 없는 세계 최고의 대회였다. 월드컵 우승이 곧 세계 최고를 뜻했다. 그러나 기술 발전을 통한 세계화 시대 도래, 자본력 증대와 보스만 룰 등으로 인해 톱클래스 선수들이 유럽 명문클럽에 집중되면서 다른 의견이 고개들기 시작했다.

UCL의 경기력 자체는 이미 월드컵을 넘어섰다는 것이 ‘거장’들의 평가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전 감독은 “챔피언스리그는 환상적이다. 월드컵보다 큰 대회라고 생각한다”고 했고,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 또한 “지상 최고의 축구를 보고 싶다면 챔피언스리그를 권하고 싶다. 클럽 축구가 대표팀 축구보다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라며 챔피언스리그의 우수성을 대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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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월드컵의 상징성은 여전하다. ‘신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도 여태껏 들어보지 못했고, 대회 때마다 배고플 것 없는 두 선수를 절망에 빠뜨렸던 게 월드컵이라는 대회다.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메시가 디에고 마라도나를 '100%' 뛰어넘기 위한 마지막 상징이기도 하다.

챔피언스리그의 경기력이냐. 월드컵의 상징성이냐. 아직까지 축구팬들은 월드컵에 더 손을 들어주는 듯 하다. ‘아스’의 질문에 스페인어로 월드컵을 뜻하는 'Mundial'이라는 댓글이 압도적으로 보인다. ”월드컵이다. 비교가 불가능한 질문이다“ 등의 의견이 많았다.

대한민국 축구팬들의 선택은 어떨지. 댓글 창에 눈길을 가게 만드는 질문이다. 당신의 선택은?

사진=아스 소셜미디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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