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대이변' 포르투갈, 남아공과 1-1 무...16강 탈락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6.01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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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우승후보로 꼽히던 포르투갈 U-20 대표팀이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비겨 16강 탈락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포르투갈은 1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비엘스코-비아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F조 3차전에서 남아공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포르투갈은 버지니아, 케이로스, 레이트, 비나그레, 루이스, 조타, 제드손, 라파엘 레앙, 코레이라, 트린캉, 산토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남아공은 쿠베카, 아브라함스, 마빌리소, 그카바, 음쿠마, 아폴리스, 레사벨라, 모냐네, 음키즈, 코디상, 모로이셰인이 나섰다.

남아공은 전반 4분 코디상의 감각적인 슈팅으로 포르투갈을 위협했고, 포르투갈은 전반 13분 트린캉의 위력적인 헤딩으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8분 포르투갈의 선제골이 터졌다. 라파엘 레앙이 코레이라가 올려준 크로스를 차분하게 잡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남아공 골문을 갈랐다.

포르투갈은 전반 30분 기습적인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으나 남아공 골키퍼 쿠베카의 선방에 막혔다. 분위기를 잡은 포르투갈은 라인을 높게 끌어올렸고, 전반 36분 레앙의 날카로운 한 방으로 남아공을 몰아치며 전반을 리드했다.


후반 5분 남아공이 페널티킥을 얻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볼이 포르투갈 수비수 레이트의 손에 맞았고, 비디오판독시스템(VAR)을 거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모냐네가 차분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2분 이번에는 포르투갈이 VAR 판독으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펠리페가 실축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3분 트린캉이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남아공은 후반 30분 레사벨라를 빼고 칸니를 투입했고, 크하니의 슈팅으로 공세를 전개했다. 포르투갈은 조타의 크로스를 레앙이 헤딩했지만 골문으로 향하지 않았다. 후반 37분 레앙의 슈팅도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포르투갈은 조타를 빼고 네투를 넣어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끝내 한 골을 추가하는데 실패했고, 같은 시간 아르헨티나를 꺾은 한국에 밀려 조 3위로 내려앉아 탈락했다.

사진=FI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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