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이강인 도움-오세훈 골' 한국, 아르헨 2-1 격파…16강 진출!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6.01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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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대한민국 U-20 대표팀이 이강인의 도움을 받은 오세훈의 한 방, 조영욱의 쐐기골로 아르헨티나를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1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폴란드 티히 티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F조 3차전에서 전반 42분 오세훈, 후반 12분 조영욱의 연속골로 아르헨티나를 2-1로 격파했다.


아르헨티나를 제압한 한국은 2승 1패(승점 6점)를 기록했고,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정정용 감독은 3-5-2 포메이션을 꺼냈다. 골키퍼는 이광연이 나섰다. 이재익, 김현우, 이지솔이 스리백으로 포진했다. 좌우 측면 윙백은 최준, 황태현이 맡았다. 정호진이 수비형 미드필더, 조영욱과 김정민이 중원을 형성했다. 오세훈, 이강인은 투톱으로 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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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전반 4분 이강인의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뒤이어 왼쪽 출백 최준이 올려준 크로스는 아르헨티나 수비에 차단됐다. 한국은 전반 10분 이강인이 햄스트링을 잡고 쓰러졌지만 큰 부상은 아니었다.

전반 22분 한국이 기회를 허용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산칼라이의 헤딩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곧이어 산칼라이가 드리블 돌파로 한국의 수비진을 공략했으나 김현우가 단단한 수비로 막았다. 한국은 전반 25분 이강인의 프리킥이 이지솔에게 향했고, 골키퍼가 쳐낸 볼을 조영욱이 슈팅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 수비수 센트리온에게 막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한국은 전반 32분 이강인의 왼발 슈팅으로 아르헨티나를 공략했고, 전반 38분에는 오세훈을 겨냥한 패스로 선제골을 노렸지만 아르헨티나 수비가 빠르게 끊었다. 전반 42분 한국의 선제골이 터졌다. 이강인이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오세훈이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값진 골을 터트린 한국은 조 2위로 올라서며 기분 좋게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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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들어 아르헨티나의 공격이 거세졌다. 후반 6분 페레이라의 강력한 중거리포, 바르코의 날카로운 패스로 한국을 압박했다. 후반 12분 한국이 추가골을 작렬했다. 최준, 이강인을 거쳐 시작된 공격이 정호진에게 이어졌고,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조영욱이 통렬한 슈팅으로 골을 터트렸다.

2골 차로 앞선 한국은 후반 17분 조영욱을 불러들이고 엄원상을 넣었다. 이에 아르헨티나도 알바레스, 가이치를 연속 투입했다. 후반 23분 한국이 위기를 넘었다. 수비진의 패스 미스로 가이치가 일대일 기회를 잡았고, 곧장 슈팅했다. 하지만 이광연이 환상적인 선방으로 한국을 구해냈다. 위기를 넘긴 한국은 오세훈 자리에 김세윤을 넣어 변화를 시도했다.

한국은 후반 27분 이강인이 거친 반칙으로 경고를 받았고, 유연한 경기 운영으로 리드를 지키고자 했다. 이에 아르헨티나는 전방을 겨냥한 롱패스, 페레이라의 슈팅으로 만회에 나섰다. 후반 33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시도한 슈팅은 골키퍼 이광연이 차분하게 걷어냈다.

후반 38분 정정용 감독은 이강인을 빼고 전세진을 넣어 공격적인 흐름을 유지했지만, 아르헨티나의 페레이라의 슈팅에 실점했다. 이후 한국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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