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걸출한 공미' 제대로 써보고 끝내자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5.3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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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어느덧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지금껏 없었던 공격진 득점도 꼭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이 1일(한국시간)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을 벌인다. 상대는 2연승을 질주한 아르헨티나다.


이 세대는 이강인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17년 5월 소집훈련에서 첫 등장한 이강인은 그해 10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예선에서 날았다. 걸출한 공격형 미드필더의 존재는 팀 전체 퀄리티의 상승으로 이어졌다.

다만 그 효과를 확실히 본 건 얼마 안 된다. 이번 U-20 월드컵도 아쉬움이 없잖다. 볼을 건네는 패서와 이를 받는 리시버 간 호흡이 어긋나기 일쑤. 특히 최전방에서 무게를 잡고 조금 더 확실히 버티는 그림이 간절했다. 잠깐 내려오든, 그 뒤로 돌아뛰든, 아니면 상대 수비수와 부대끼며 싸워서라도 볼을 받아야 그다음 장면이 가능했다. 그간 잠재력을 보였던 선수들이기에 더 적극적으로 짜내지 못한 안타까움이 있었다.

정정용 감독이 이강인을 어느 위치에 놓을지도 지켜봐야 한다. 1차전 포르투갈전은 측면 쪽에 치우친 중앙 미드필더였다. 위아래뿐 아니라 좌우로도 많이 움직였고, 체력 부담 탓에 볼 탈취 뒤 나가는 전진 패스 정확도도 떨어졌다. 다행히 측면 크로스로 이를 어느 정도는 보완한 편. 2차전 남아공전에서는 자리를 옮겨 더 나아진 모습이 있었기에 3차전에 대한 기대도 크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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