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박종훈 3승+정의윤 투런' SK, 선두 수성! 한화 3연패

인천=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05.31 20:40
  • 글자크기조절
image
정의윤. /사진=SK 제공
선발 박종훈의 호투와 정의윤의 투런을 앞세운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를 3연패의 늪으로 빠뜨렸다.

SK는 3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전서 2-1로 이겼다. 2회 2점 홈런으로 앞서다 6회 1실점했지만, 리드를 잘 지켜냈다.


이 승리로 SK는 30일 KT전 3-2 승리 이후 2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한화는 지난 29일 대전 KIA전 이후 3연패를 당했다.

SK 선발 박종훈은 7이닝 5피안타(1홈런) 1볼넷 1탈삼진 1실점의 뛰어난 투구로 시즌 3승째(2패)를 챙겼다. 이어 등판한 강지광, 하재훈이 한화 타선을 잘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복귀전을 치른 정의윤이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 선발 라인업


- SK : 김강민(중견수)-한동민(우익수)-최정(3루수)-로맥(1루수)-정의윤(지명타자)-고종욱(좌익수)-이재원(포수)-나주환(2루수)-김성현(유격수). 선발 투수는 박종훈.

- 한화 : 정은원(2루수)-양성우(우익수)-김태균(지명타자)-호잉(중견수)-최진행(좌익수)-김인환(1루수)-오선진(유격수)-이창열(3루수)-김종민(포수). 선발 투수는 김민우.

◆2회 홈런으로 앞서나간 SK.

선취점은 SK의 몫이었다. 2회말 선두 타자 로맥이 몸에 맞는 공을 맞고 출루에 성공했다. 다음 타자 정의윤이 김민우의 2구(135km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SK는 순식간에 2-0의 리드를 잡았다.

◆1점을 만회해봤지만 역부족이었던 한화.

한화 역시 가만있지 않았다. 6회초 선두 타자 김종민이 박종훈의 초구를 통타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한화는 1-2로 쫓아갔다.

하지만 승부는 뒤집히지 않았다. SK 강지광이 8회를 무실점으로 잘 막았고, 9회 마무리 하재훈 역시 실점하지 않으며 경기를 끝냈다. 하재훈의 시즌 12번째 세이브였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