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 "'기생충' 속 내 분량? 부모님께 자랑스러울 정도" [★숏터뷰]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5.3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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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우식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배우 최우식(29)이 영화 '기생충' 속 자신의 분량에 대해 "부모님께 자랑스러울 만큼"이라고 말했다.

최우식은 30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기생충'은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기생충'은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이는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은 해 한국영화 사상 처음이라 의미를 더했다.

최우식은 극중 기우 역을 맡았다. 기우는 전원백수 가족의 장남으로 네 번의 대입 실패 후 아르바이트나 부업을 하며 백수로 지내는 인물이다.


앞서 최우식은 '기생충' 제작보고회 당시 분량 자랑으로 웃음을 안긴 바 있다. 이날 최우식은 자신의 분량에 대해 "저희 부모님이 저의 분량을 생각하신다. 부모님께 자랑스러울 만큼"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기우라는 캐릭터가 극을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역할이라 엄청 부담도 컸다"고 털어놨다.

최우식은 "'기생충'을 처음 볼 때 더더욱 긴장이 많이 됐다. 잘 된 밥에 재 불릴까봐. 지금은 제 스스로 '잘했어' 이런 건 아니지만, 보신 분들이 재밌게 봐주셨으니까 그래도 '재는 안 불렸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기생충'은 이날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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