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조로우 초대에 양현석과 참석..접대 의혹은 부인[종합]

싸이, 조 로우는 친구..양현석에 소개한 것은 사실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05.29 22:18
  • 글자크기조절
image
가수 싸이/사진=이기범 기자


가수 싸이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대표 프로듀서 양현석의 접대 자리 의혹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싸이는 29일 오후 자신의 SNS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양현석 대표의 접대 자리와 관련해 언급된 조 로우와 관계 등에 대해 해명했다.


싸이는 말레이시아 주요 언론 보도를 통해 양현석 대표의 접대 의혹의 관련자로 이름이 언급됐다. 먼저 현지 언론들은 말레이시아 출신 금융업자 조 로우가 양현석으로부터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지난 27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의 내용을 인용하며 "조 로우가 대변인을 통해 '조 로우는 싸이의 친구이고 싸이를 통해 양현석을 만났다. MBC에서 보도된 내용과 관련, 어떠한 행동에 관여하지 않았으며 (내용을) 알지도 못한다'라고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를 통해 싸이는 '스트레이트'에서 보도한 2014년 7월 양현석 대표의 해외 재력가들을 상대로 한 성접대 의혹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관심을 모았다.

이에 싸이는 입장문을 통해 보도에서 언급된 조 로우는 자신의 친구가 맞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그를 알았을 당시에 그는 헐리웃 쇼비즈니스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사람이었습니다"며 "저의 해외 활동 시기가 맞물려 알게 되었고 제가 조 로우를 양현석 형에게 소개하였습니다"고 했다.


특히 "조 로우와 일행들이 아시아 일정 중 한국에 방문했을 때 그들의 초대를 받아 저와 양현석 형이 참석했습니다. 초대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술을 함께 한 후 저와 양현석 형은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고 했다. 이는 거듭 의혹이 제기된 성접대 의혹에 대한 해명이었다. 식사, 술 자리 후 일어났다는 표현으로 성접대 의혹을 부인한 셈이다.

싸이가 직접 나서 이번 일과 관련해 만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성접대 의혹은 부인한 가운데 향후 이들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선 어떤 진실이 나올지, 또 다른 의혹이 제기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지난 27일 MBC '스트레이트'에서는 양현석 대표가 2014년 7월 해외 재력가 2명을 상대로 식사 등 접대 자리가 있었고, 이후 성접대를 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또한 양현석 대표가 한류 스타와 함께 자리에 동석했다고도 전하면서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 YG 측은 성접대 의혹을 부인했다. YG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지인 초대를 받아 동석한 사실은 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적 없다"고 했다. 또 '스트레이트'를 통해서도 불거진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기자 프로필
이경호 | sky@ize.co.kr 트위터 페이스북

재미있는 방송-가요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제보는 언제 어디서나 받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