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박종훈, 31일 한화전 선발 등판... 30일 KT전 조영우

인천=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05.2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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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박종훈.

SK 와이번스가 30일 선발 투수를 박종훈에서 조영우로 바꿨다.

염경엽 SK 감독은 2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KT와의 경기를 앞두고 "30일 선발은 조영우가 나선다"고 밝혔다.


당초 30일 KT전 선발 투수는 박종훈이었다. 그러나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는 판단 하에 하루 미루기로 했다. 올 시즌 박종훈은 11경기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3.34를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24일 NC전에서 2승째를 챙겼지만 좀처럼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다. 하루 밀리게 되면 박종훈은 한화전에 선발 등판하게 된다.

염경엽 감독은 "한화전 표적 등판은 아니다"고 잘라 말한 뒤 "분위기를 바꿔줄 필요가 있다고 봤다. 타선 지원도 받지 못하고, 승운 흐름도 좋지 않기 때문에 박종훈은 하루 뒤에 선발 등판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영우는 문승원의 대체 선발로 낙점됐다. 문승원은 지난 25일 창원 NC전에서 타구에 왼 종아리를 맞고 내측 비복근 파열 진단을 받았다. 회복까지 2~3주가 예상되면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그 자리를 조영우가 맡기로 한 것이다. 그리고 로테이션상으로 31일 한화전에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계획보다 하루 빨리 선발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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