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트 해링턴, 알콜 중독과 스트레스로 입원 [☆월드]

이소연 월드뉴스에디터 / 입력 : 2019.05.2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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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 해링턴 /AFPBBNews=뉴스1


'왕좌의 게임'의 주인공 존 스노우 역을 맡은 키트 해링턴이 정신건강의 회복과 안정을 위해 치료시설에 입원했다는 소식이다.

미국의 연예전문미디어 버라이어티는 28일(현지시간) "키트는 개인적인 문제의 해결과 휴식을 위해 이번 스케줄의 공백을 활용하기로 했다"고 그의 대변인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페이지 식스 역시 키트 해링턴이 인기 미드 '왕좌의 게임'이 지난 5월 19일 종영하기 몇 주 전부터 스트레스와 알콜 중독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가 입소한 곳은 미국 코네티컷 주의 한 럭셔리 헬스 휴식 센터라고 한다.

해링턴은 '왕좌의 게임'이 시즌 8을 끝으로 종영이 다가오면서 여러 차례 자신의 중압감과 스트레스를 언급했다. 특히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극 중의 연인 대너리스를 자신의 손으로 죽이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눈물을 흘렸다고 한 인터뷰에서 말한 바 있다. '투나잇쇼'에 출연해서도 "드라마 속 사건들을 알게 된 후 충격을 받고 놀랐다. 울음을 터뜨렸다"고 말했다.

그 후 자신이 맡은 존 스노우의 운명을 알게 된 후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고 털어놓았다. '왕좌의 게임'이 존 스노우의 죽음, 그리고 컴백 후 존 스노우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돌아가면서 자신에게 쏟아지는 많은 관심과 스트레스를 견디기 힘들었다고 한다. "미드의 성공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어쩌면 세계에서 가장 운이 좋은 사내라고 생각했지만 동시에 가장 연약하고 위험에 노출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그는 말하기도 했다.


또한 잡지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마지막 장면의 촬영이 끝나자 매우 매우 기분이 나아졌다. 그러다 갑자기 과호흡을 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끝내고 정리하자는 말을 하자, 나는 갑자기 무너졌다. 이것을 다시 할 수 없다는 것에 대해 안도와 슬픔을 동시에 느꼈다."며 마지막 촬영일의 느낌을 생생히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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