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김현우 결승포’ 한국, 남아공 1-0 제압... 16강 불 밝혀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5.29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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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대표팀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29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폴란드 티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F조 2차전에서 후반 23분에 터진 김현우의 결승골로 남아공에 1-0으로 승리했다. 대회 첫 승을 신고, 1승 1패 승점 3점 2위로 등극하며 16강 진출 등불을 밝혔다.


정정용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원톱으로 오세훈, 2선에 조영욱, 이강인, 엄원상이 출격했다. 허리는 정호진과 김정민이 구축, 포백은 최준, 이재익, 김현우, 황태현, 골키퍼 장갑을 이광연이 꼈다.

초반부터 양 팀 모두 공격적으로 나섰다. 한국은 전반 6분 이강인이 측면에서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동료에게 닿지 않았다. 11분 수비수 이재익이 상대 중거리 슈팅을 복부에 맞아 쓰러졌다. 통증을 호소하다 일어났다.

남아공의 공격이 거셌다. 전반 15분 상대 크로스 상황에서 헤딩슛을 골키퍼 이광연이 선방했다. 20분 프리킥에서 모냐네의 슈팅을 이광연이 막았다. 이 과정에서 이광연이 쓰러졌고, 의료진이 들어와 치료했다.


한국이 서서히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반 25분 남아공 아크에서 시도한 조영욱의 왼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30분 프리킥에서 김현우 헤딩슛 빗맞았다. 이후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경기를 풀어가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40분 한국이 기회를 잡았다. 이강인이 역습에서 빠르게 드리블 돌파 후 볼을 찔러줬다. 오세훈이 볼을 잡았지만, 슈팅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43분 엄원상의 강력한 슈팅이 수비수에게 가로 막혔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한국은 라인을 올리며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조영욱의 첫 슈팅으로 시작으로 맹공을 예고했다. 후반 3분 김정민이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5분 최준 크로스에 이은 오세훈의 헤딩슛은 떴다. 7분 남아공 문전에서 오세훈이 내준 볼을 조영운이 감아찼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오른쪽 수비수 황태현의 움직임이 좋았다. 후반 9분과 11분 남아공 측면 돌파 과정에서 연달라 넘어졌지만, 반칙이 선언되지 않았다. 16분 아크에서 정호진의 강력한 슈팅이 골대 불운과 마주했다. 18분 정호진이 빠지고 전세진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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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 들어 한국 공격은 더욱 탄력을 받았다. 후반 22분 에이스 이강인이 남아공 아크를 휘저은 후 날린 슈팅이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 1분 뒤 기다리던 선제골이 터졌다. 문전에서 볼이 떴다. 오세훈이 경합에서 버티고, 김현우가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의 맹공이 이어졌다. 후반 30분 이강인이 먼 거리 슈팅으로 상대를 위협했다. 35분 전세진의 날카로운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42분 수비수 김현우가 부상으로 쓰러졌고, 이지솔로 교체됐다. 남은 시간을 잘 보내며 값진 승리를 챙겼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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