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승 안착' 안우진 "동원 선배와 전력 투구 하기로 약속했다"

고척=한동훈 기자 / 입력 : 2019.05.28 21:19 / 조회 :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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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이 시즌 5승을 달성했다.


안우진은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쳐 5-0 완승을 이끌었다. 7회까지 97구를 던지며 단 1피안타 1볼넷으로 LG 타선을 봉쇄했다. 탈삼진 8개로 한 경기 개인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도 썼다.

경기 후 안우진은 "동원 선배님이 경기 전 정말 준비를 많이 하신다. 그런 모습을 보면 내가 준비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준비를 열심히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은 변화구가 스트라이크로 잘 들어갔다. 슬라이더가 살았다. 속구 구속도 잘 나왔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포수 박동원과의 약속도 공개했다. 안우진은 "경기 전 완급조절보다는 전력으로 투구하자고 동원 선배와 약속했다. 약속도 지켰고 결과도 좋았다"고 기뻐했다. 꾸준함도 강조했다. 안우진은 "시즌을 치르다 보면 누구에게나 기복은 있다. 이걸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선발이라면 컨디션이 안 좋은 날도 잘 막아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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