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용택, 팔꿈치 근육 염증... 열흘 복귀는 힘들다 [★현장]

고척=한동훈 기자 / 입력 : 2019.05.2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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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용택 /사진=LG트윈스
LG 트윈스 박용택(40)이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 자리를 비울 전망이다.

LG는 27일 간판타자 박용택과 베테랑 포수 정상호를 1군 말소했다. 28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내야수 백승현과 포수 이성우를 등록했다. 박용택은 팔꿈치, 정상호는 어깨 통증이다. 정상호는 10일 휴식이면 충분하겠지만 박용택은 조금 더 걸릴 것이라는 게 구단의 관측이다.


정확한 진단 명칭은 왼쪽 팔꿈치 외측 상과염이다. 흔히 '테니스 엘보'라 불리는 부상이다. 근육에 염증이 생겼다. 방망이를 휘두를 때 팔을 뻗는 과정에서 무리가 온 것으로 보인다.

박용택은 앞서 같은 부상으로 지난 3일 2군으로 내려간 바 있다. 17일 복귀했지만 통증을 안고 뛰었다. 류중일 LG 감독은 "올라 왔을 때에도 조금 아팠다고 한다. 이번에는 조금 걸릴 것 같다. 몇 주라고 당장 이야기하기 어렵지만 10일 만에 오긴 힘들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용택이 빠지면서 지명타자는 외야 자원인 김현수, 채은성, 이천웅, 이형종과 외국인타자 토미 조셉이 돌아가며 맡을 예정이다. 일단 28일 키움전은 이형종이 6번 지명타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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