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발베르데 대체자 '월드컵 4강 감독' 마르티네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5.28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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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트레블이 부푼 꿈이 산산조각 난 FC바르셀로나가 감독 교체를 염두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이달 초만 해도 트레블을 향해 순항했다. 일찌감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확정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도 기선을 제압하며 결승행을 기대했다.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는 늘 그랬듯이 결승에 안착한 상태였다.


바르셀로나가 통산 세 번째 트레블 기대감은 불과 3주 만에 헛된 꿈이 됐다. 바르셀로나는 리버풀에 챔피언스리그 결승 티켓을 내주더니 국왕컵에서도 발렌시아에 왕좌를 내줬다. 마지막 순간 와르르 무너진 바르셀로나는 늘 신뢰하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 교체를 생각한다.

챔피언스리그 4강 탈락에도 재신임 의사를 건넸던 주젭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도 다른 고위층에 압박에 생각을 달리하고 있다. 발베르데 감독과 시즌을 마무리하는 미팅 자리를 가진 뒤 거취를 결정할 계획이다.

발베르데 감독 경질 가능성이 생기면서 후임을 찾는 바르셀로나는 로날드 쿠만, 로랑 블랑,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등 다양한 지도자들이 거론된다. 그런데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현 벨기에 대표팀 감독이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마르티네스 감독은 바르셀로나 보드진에서 많은 합의를 이끌어내는 지도자다. 바르셀로나의 미래를 맡기는데 가장 훌륭한 사령탑으로 의견이 모아지는 중"이라고 말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스완지 시티와 위건 애슬레틱, 에버턴 등 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무대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2016년 8월부터 벨기에를 맡아 지난해 러시아월드컵에서 3위를 기록하며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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