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분다' 김하늘, 감우성에 "당분간 연락하지마"[★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19.05.27 22:44 / 조회 : 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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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 캡처


드라마 '바람이 분다'의 김하늘이 감우성에 분노를 전했다.


27일 오후 첫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극본 황주하, 연출 정정화·김보경)에서는 남편인 권도훈(감우성 분)에 섭섭함이 폭발한 이수진(김하늘 분)의 모습이 담겼다.

권도훈은 길가에서 이수진을 기다리다가 뒤에서 차들이 클랙슨을 울리자 그냥 출발했다. 뒤늦게 나온 이수진은 권도훈에게 전화를 걸어 "어딨어? 그냥 가면 어떡해. 빨리 와"라고 말했다. 권도훈은 "그러게 남의 돌잔치 가서 작작 좀 먹었어야지"라며 퉁명스레 답했다.

이수진은 "나 배 너무 아파. 빨리 좀 와"라며 다시 한 번 얘기했다. 권도훈은 "급하면 건물 화장실 가"라고 전했고, 이수진은 "급한 것보다 배가 너무 아프다니까?"라며 배를 움켜쥐었다. 권도훈은 "그러니까 급하면 빨리 싸라고"라고 말한 뒤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었다.

이수진은 과거 권도훈이 자신의 조그마한 상처에도 다정하게 약을 발라주던 것을 떠올리고는 상심에 빠졌다.


권도훈은 이수진의 휴대폰을 자신의 것으로 착각하고 들고 나갔다. 이수진의 휴대폰에서 산부인과 관련 문자를 본 권도훈은 이수진이 다니는 산부인과를 찾았다. 이수진은 갑자기 나타난 권도훈에 놀라움을 표했다. 이수진은 임신 초기 유산 상태였고, 두 사람은 함께 의사의 소견을 들었다.

이날 저녁 권도훈은 술에 취해 집에 들어왔고, 방문을 걸어잠근 이수진에 문을 안 열면 옆집에서 자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이수진은 이 말을 무시한 채 침대에 계속 누워 있었다. 이에 권도훈은 진짜 집을 나섰다.

이수진은 놀라 권도훈을 찾으러 집 밖으로 나섰다. 그 사이에 권도훈은 다시 집 안으로 들어와 현관문 걸쇠를 걸어 잠갔다. 이수진은 다시 집으로 들어오려다 문이 열리지 않자 집 안에 있는 권도훈을 불렀다. 권도훈은 문 밖에 있는 이수진에 놀라며 왜 거기 있냐고 물었다. 이어 권도훈은 너도 당해보라며 취한 채 그냥 쓰러져 잠들었다.

이수진은 이때 유산한 배가 아파왔고, 권도훈을 애타게 불렀으나 권도훈은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이수진은 결국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이수진의 친구는 "아무리 전화를 해도 안 받는다. 이게 남편이냐, 그냥 남의 편이지"라며 어이없다는 듯 말했다.

권도훈은 뒤늦게 병원으로 향했으나 이수진은 이미 퇴원한 후였다. 이수진은 그 길로 강릉에 있는 친정 집으로 향하며 권도훈에게 당분간 자신에게 연락하지 말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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