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톱5] 효린, 끝없는 학폭 논란..."법적 대응 변함 無" 外

김혜림 기자 / 입력 : 2019.05.27 17:09 / 조회 :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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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효린, 끝없는 학폭 논란..."법적 대응 변함 無"


가수 효린이 과거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명예 훼손에 대한 법적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다.

27일 오전 효린 소속사 브리지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효린에게 과거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주장의 글에 대해 명예 훼손 등으로 고소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어제(26일) 효린에 대한 언론 보도가 있었고, 소속사 차원에서 해당 글을 쓴 이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했다"면서 "법률 대리인과 논의를 거쳐 고소장 접수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효린은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15년 전 효린과 같은 중학교에 다녔다면서, 그녀에게 학교 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네티즌 A의 글이 게재됐다. 글과 함께 효린의 중학교 시절 모습 등도 공개했고, 해당 글이 SNS를 비롯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효린 측은 논란이 계속 되자 지난 26일 "온라인상에 게재된 효린에 관한 글은 접하였으며, 현재 효린 본인은 15년 전에 기억이 선명하지 않은 상황이라 사실 관계를 확인 중에 있습니다"면서 "더불어 해당 글을 올리고 피해자라 주장하시는 분을 직접 찾아뵐 생각이며,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했다.

이후 27일에 추가 공식입장을 전했다. 효린 측은 "앞서 게시되었던 효린의 학폭이라 명명된 모든 게시글이 조금 전 아무런 예고 없이 삭제되었습니다"면서 "불특정 다수에게 무분별하게 전파될 수 있는 무형의 공간에서 온갖 추측과 논란을 야기시킨 뒤 버젓이 글을 삭제하고, 그저 사과만을 바란다는 누군가로 인한 이번 사태에 매우 비통한 마음을 전합니다"고 했다.

또한 이미지와 명예에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연예계 활동에도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였다고 했다. 이와 함께 "효린은 자신과 관련한 일련의 일들을 피하지 않을 것이며, 소속사 차원에서도 해당 글을 올린 이에 대해 참을 수 없는 모욕감과 명예훼손으로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또한 계속해서 소속 아티스트가 연예인이라는 것을 악용하여 여론을 호도하려 한다면 더욱 강경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고 더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원치 않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했다.

효린을 둘러싼 논란은 온라인 상에서 계속 되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 내용이 언론에 보도된 후 한 기사 댓글에는 자신이 당사자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이 SNS를 통해 연락처를 남겼으나, 연락이 없고 고소하겠다고 입장을 변경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 이번 논란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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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포니 뮤직


▶잔나비, 공연부터 라디오까지 스케줄 줄줄이 취소

멤버들이 각종 구설수에 휘말린 밴드 잔나비의 스케줄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멤버 유영현의 과거 학교 폭력 논란과 멤버 최정훈의 아버지를 둘러싼 논란으로 파장을 일으킨 잔나비의 스케줄이 취소되고 있다. 지난 25일 숙명여자대학교 측은 축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던 잔나비와의 계약을 해지했으며, 27일 SBS 파워FM '정소민의 영스트리트'와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 측 또한 이들의 출연이 취소됐다고 알렸다.

잔나비는 오는 28일 '이수지의 가요광장'에 출연 예정이었으나 잔나비 측의 요청에 따라 출연을 재조정 하게 됐으며, 역시 30일 출연 예정이었던 '정소민의 영스트리트' 출연 또한 취소됐다.

앞서 숙명여자대학교 총학생회 측은 잔나비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자 학교폭력 가해자가 소속됐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는 사실이 많은 숙명인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할 수 있으며, 축제의 목적이 퇴색될 우려가 있다는 결론이 도출돼 아티스트와의 계약해지를 통고했다"며 그의 출연이 최소됐다고 밝혔다.

다만 잔나비는 오는 6월 자라섬에서 열리는 '레인보우 뮤직 & 캠핑 페스티벌' 무대에는 예정대로 오를 전망이다. '레인보우 뮤직 & 캠핑 페스티벌' 관계자에 따르면 잔나비는 이번 공연에 오래 전부터 라인업에 합류한 상태였고 오는 6월 1일 무대에도 예정대로 설 예정이다.

앞서 잔나비는 멤버 유영현의 과거 학교 폭력 논란에 이어 멤버 최정훈의 아버지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간의 향응 접대 논란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24일 SBS '8뉴스'에서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3000만 원이 넘는 향응과 접대를 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사업가 최모 씨가 사기와 횡령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최 씨의 아들이 유명 밴드 보컬로 활동하면서 회사 주주로 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했다고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방송 화면 등을 증거로 최모 씨의 아들이 잔나비 보컬 최정훈이라고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최종훈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회사 설립에 필요한 명의를 빌려드린 것이며, 아버지와 김학의는 제가 태어나기 전 부터 가까이 지내던 친구 사이였으며 그 사람으로 인해 어떠한 혜택을 받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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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구하라 인스타그램


▶한정수, 구하라에 "견뎌내는 만큼 강해진다" 위로

배우 한정수가 구하라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정수는 지난 26일 구하라의 인스타그램에 "힘내요. 견뎌내는 만큼 더 강해질 수 있어요"라는 댓글을 게재했다.

앞서 구하라는 지난 26일 새벽 0시 40분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매니저에게 발견됐다. 구하라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구하라는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게시글을 올렸다가 삭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 2018년 9월 남자친구 최종범과 폭행 시비에 휘말린 이후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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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금의환향' 봉준호X송강호 "황금종려상 수상, 성원과 사랑 덕분"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금의환향했다.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는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두 사람은 취재진들 앞에서 수상 소감 등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를 보기 위해 취재진 및 팬들이 200여 명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는 착륙 직후 공항 내부에서 취재진과 1차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어 게이트 밖으로 나와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과 팬들 앞에서 다시 한 번 소감을 전했다.

이날 봉준호 감독은 한국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소감에 대해 "저도 처음이지만 한국영화 자체로도 처음이기 때문에 특히 더 기쁘다. 여러분들의 성원과 사랑이 오늘의 결과를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봉준호 감독은 "감독, 배우, 제작자 모두 영화 개봉 직전이라 떨리고 부담스럽다. 설레기도 하고 기대도 된다. 심정이 복잡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개봉을 며칠 앞두고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한국 관객과 만남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송강호는 "봉준호 감독께서 지난 20년동안 노력해왔던 결과물이 드디어 이렇게 정점을 찍는 느낌이 든다. 자긍심이 크고, 보람도 느낀다. 자랑스럽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또 송강호는 "제가 대표로 남아있지만 사실 저 뿐만 아니라 정말 훌륭한 배우들이 많이 나온 작품이다. 그 배우들의 연기 또한 여러분들께서 너무 사랑해줄 거라 생각한다. 며칠 뒤에 (기생충이) 개봉하니까 성원해주면 고맙겠다"고 덧붙였다.

봉준호 감독은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 파티 때 심사위원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 사람들은 한국 영화가 100주년 인 것을 몰랐다. 그래서 내가 얘기를 했다. 한국영화사 100주년인데 큰 선물을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 영화의 장르를 하나 만든 것 같다는 말에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이다"라고 했다.

황금종려상 수상 직후 봉준호 감독은 포토월에서 한쪽 무릎을 꿇고 황금종려상을 송강호를 향해 들어보이는 포즈를 취해 시선을 끌었다. 이에 대해 봉준호 감독은 "계획해서 간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송강호는 "봉준호 감독님이 퍼포먼스를 해줘서 깜짝 놀랐고 감동이었다"고 전했다.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는 한국와서 가장 하고 싶은 일로 귀가를 꼽았다. 봉준호 감독은 "집에 가고 싶다. 키우는 강아지 쭈니가 보고싶다. 또 충무 김밥이 먹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송강호 역시 "저도 집에 가고 싶은 게 크다. 8일 간 나갔다 온 게, 거리도 멀다. 많이 지치기도 하고 그렇다"고 했다.

한편 봉준호 감독의 황금종려상 수상은 한국영화 100주년에 한국 영화 사상 처음이라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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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양현석 성접대 의혹..'스트레이트'發 파장 커질까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의 성 접대 의혹이 '스트레이트'를 통해 제기된 가운데 향후 어떤 파장을 일으키게 될 지 시선이 더해지고 있다.

MBC 탐사 기획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지난 26일 예고 영상을 통해 양현석의 성 접대 의혹을 추적할 것임을 알리며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켰다.

'스트레이트' 제작진은 영상을 통해 양현석의 성 접대 의혹을 둘러싼 여러 정황을 짚어보고 직접 연락을 취하는 등 적극적인 취재에 나서는 모습을 담아냈다. 특히 '버닝썬 사태 한 달 전 VIP 테이블 태국인 재력가의 성폭행 사건'이라는 자막에 이어 누군가가 "저한테는 정말 큰 사건이고 정말 죽을 뻔 했다고 생각하는데 그때 태국 사람이 준 술, 위스키.."라는 내용의 인터뷰가 담기고 버닝썬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승리의 모습이 공개된 이후 태국인 재력가 밥 씨, DJ 오 씨, 또 다른 동석자인 YGX 이사가 언급되며 "YGX 이사는 약간 태국 사람을 챙기는 것 같은 느낌. 뭔가 안내하는 역할"이라는 멘트도 더해졌다. 제작진은 영상 말미 "YG 양현석 대표, 동남아 재력가 2명 접대 목격"이라는 자막도 덧붙이기도 했다.

이 내용이 담긴 '스트레이트'는 27일 방송이 예정돼 있어 과연 어떤 내용이 담겨질 지도 관심이 더해질 전망이다.

파장이 커지자 YG엔터테인먼트는 입장을 통해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의 성 접대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지인 초대를 받아 (그 자리에) 동석한 사실은 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를 한 적이 없다"라고 짧게 전했다.

한편, 버닝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도 이날 양현석의 성 접대 의혹과 관련, "확인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경찰은 YG 소속 가수였던 아이돌그룹 빅뱅 멤버 출신 승리의 성 매매, 성 접대, 횡령 혐의 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양현석 대표에 대한 성 관련 진술은 나오지 않았으며 '스트레이트'에서 예고한 내용 역시 내사 또는 수사 중인 사안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했다. 이어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있을 수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확인된 내용은 없다"고 일축했다.

과연 '스트레이트'가 이번 방송을 통해 어떤 내용을 전하게 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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