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YoON! "앨범 커버, 회사 반대로 한 달간 고민"(인터뷰①)

공미나 기자 / 입력 : 2019.05.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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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밴드 새소년의 리더 So!YoON!(황소윤)이 앨범 커버를 두고 한 달간 고민했다고 밝혔다.

황소윤은 지난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 진행한 솔로 정규 1집 'So!YoON!'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앨범 커버에 대해 이야기했다.


황소윤은 지난 21일 So!YoON!이라는 이름으로 첫 솔로 정규앨범 'So!YoON!'을 발매했다. 앨범의 독특한 커버 아트로 발매 직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사람과 동물이 합쳐진 듯한 독특한 그림은 그 의미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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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황소윤은 커버에 대해 "호주 작가 패트리샤(Patricia)의 'The Rookie'(더 루키)라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패트리샤는 주로 자연물과 인공물을 혼합해 새 생명체를 만드는 작가로, 'The Rookie'는 지난 2015년 공개된 그의 작품이다.


처음 SNS를 통해 이 작품을 접했다는 황소윤은 "볼수록 작품에 끌려 앨범 커버로 결정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황소윤은 "인간과 닮은 독특한 형상이 어딘가 불쾌하게 느껴질 수 있다. 사람인데 사람 같지 않은 지점이 왜 불쾌하게 다가올까 많은 의문이 들었다"고 작품에 끌린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처음 이 작품을 커버 아트로 주장했을 때 주변에서 많은 반대가 있었다고. 황소윤은 "사실 회사 사람들이 많이 반대했다. 징그러워서. 앨범 커버로 했을 때 논란의 여지가 생길 수도 있는 작품이었다"고 털어놨다.

때문에 황소윤은 앨범 커버를 두고 한 달을 고민했다고 한다. 그는 "내가 왜 이 그림을 앨범 커버로 해야 하는지 오래 생각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작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아서 커버를 사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이 작품을 앨범 커버로 선택한 이유는 명확했다. 황소윤은 "이 작품은 제 앨범을 대변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제목이 'The Rookie'인 만큼 새 생명의 탄생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고, 이 단어가 제 앨범과 잘 어울릴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21일 발매된 'So!YoON!'은 황소윤이 새소년이 아닌 솔로 가수로서 처음 발표한 정규 앨범. 앨범에는 선우정아, 자이언티, 샘킴, SUMIN, 재키와이 등 다양한 아티스틀이 참여해 만든 곡 10트랙이 담겨있다. 타이틀곡 'zZ’City'는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나잠수가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하여 음악의 깊이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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