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영스트리트' 출연 취소..논란 여파 계속(공식)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9.05.27 14:26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제공=페포니뮤직


멤버들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 휩싸인 밴드 잔나비가 SBS 라디오 '영스트리트' 출연 취소 등 방송 활동에도 제동이 걸렸다.

SBS 관계자는 27일 스타뉴스에 "오는 30일로 예정됐던 잔나비의 '영스트리트' 출연이 결국 취소됐다. 논의 끝에 잔나비가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라고 밝혔다.


잔나비는 앞서 멤버 유영현의 과거 학교 폭력 논란과 멤버 최정훈의 아버지를 둘러싼 논란 등으로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소속사 페포니뮤직은 유영현의 팀 탈퇴를 공식화하는 한편 최정훈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는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입장도 덧붙였다.

잔나비는 논란 직후 숙명여대 공연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숙명여대 총학생회는 입장을 통해 "학교폭력 가해자가 소속됐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는 사실이 많은 숙명인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할 수 있으며, 축제의 목적이 퇴색될 우려가 있다는 결론이 도출돼 아티스트와의 계약해지를 통고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잔나비의 모든 공연 및 방송 일정이 취소된 건 아니다. 잔나비는 오는 6월 자라섬에서 열리는 '레인보우 뮤직 & 캠핑 페스티벌' 무대에 예정대로 선다. '레인보우 뮤직 & 캠핑 페스티벌' 관계자는 27일 스타뉴스에 "잔나비는 이번 공연에 오래 전부터 라인업에 합류한 상태였고 오는 6월 1일 무대에도 예정대로 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잔나비는 6월 1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가량 무대에 선다.

기자 프로필
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