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린, 끝없는 학폭 논란..."법적 대응 변함 無" [★NEWSing]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05.2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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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린/사진=이기범 기자


가수 효린이 과거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명예 훼손에 대한 법적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다.

27일 오전 효린 소속사 브리지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효린에게 과거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주장의 글에 대해 명예 훼손 등으로 고소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어제(26일) 효린에 대한 언론 보도가 있었고, 소속사 차원에서 해당 글을 쓴 이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했다"면서 "법률 대리인과 논의를 거쳐 고소장 접수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효린은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15년 전 효린과 같은 중학교에 다녔다면서, 그녀에게 학교 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네티즌 A의 글이 게재됐다. 글과 함께 효린의 중학교 시절 모습 등도 공개했고, 해당 글이 SNS를 비롯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효린 측은 논란이 계속 되자 지난 26일 "온라인상에 게재된 효린에 관한 글은 접하였으며, 현재 효린 본인은 15년 전에 기억이 선명하지 않은 상황이라 사실 관계를 확인 중에 있습니다"면서 "더불어 해당 글을 올리고 피해자라 주장하시는 분을 직접 찾아뵐 생각이며,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했다.


이후 27일에 추가 공식입장을 전했다. 효린 측은 "앞서 게시되었던 효린의 학폭이라 명명된 모든 게시글이 조금 전 아무런 예고 없이 삭제되었습니다"면서 "불특정 다수에게 무분별하게 전파될 수 있는 무형의 공간에서 온갖 추측과 논란을 야기시킨 뒤 버젓이 글을 삭제하고, 그저 사과만을 바란다는 누군가로 인한 이번 사태에 매우 비통한 마음을 전합니다"고 했다.

또한 이미지와 명예에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연예계 활동에도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였다고 했다. 이와 함께 "효린은 자신과 관련한 일련의 일들을 피하지 않을 것이며, 소속사 차원에서도 해당 글을 올린 이에 대해 참을 수 없는 모욕감과 명예훼손으로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또한 계속해서 소속 아티스트가 연예인이라는 것을 악용하여 여론을 호도하려 한다면 더욱 강경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고 더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원치 않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했다.

효린을 둘러싼 논란은 온라인 상에서 계속 되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 내용이 언론에 보도된 후 한 기사 댓글에는 자신이 당사자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이 SNS를 통해 연락처를 남겼으나, 연락이 없고 고소하겠다고 입장을 변경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 이번 논란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효린은 2010년 씨스타로 데뷔했다. 그는 씨스타 멤버로 활발한 활동을 했고, 2017년 5월 씨스타 해체 발표 후 솔로 가수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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