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극단적 선택→동료·네티즌 응원 봇물 "힘내요"[★NEWSing]

공미나 기자 / 입력 : 2019.05.2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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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 /사진=김창현 기자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구조된 가운데, 동료 연예인과 네티즌들이 그를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

지난 26일 서울 강남경찰서 및 소방당국에 따르면 구하라는 이날 오전 0시 40분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매니저에게 발견됐다. 구하라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구하라의 집안에는 연기를 피운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구하라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구하라를 향해 응원과 위로를 보냈다. 특히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에는 '#WeAreWithYouHara', '#WeLoveYouHara' 등 구하라를 응원하는 해시 태그가 쏟아졌다. 또 팬들은 구하라와 관련된 부정적인 연관검색어 지우기 운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동료 연예인의 응원도 이어졌다. 배우 한정수는 지난 26일 구하라의 인스타그램에 "힘내요. 견뎌내는 만큼 더 강해질 수 있어요"라고 댓글을 달아 그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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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 /사진=구하라 인스타그램


앞서 구하라는 지난 25일 "안녕"이라고 적힌 이미지를 올렸다 삭제했으며, 같은 날 밤 '당신이 사랑하는 삶을 살아라 당신이 사는 삶을 사랑해라'라는 글이 적힌 이미지를 게재해 주위의 걱정을 샀다.

지난해부터 구하라는 사건에 휘말리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해 9월 그는 전 연인인 헤어디자이너 최종범과 폭행 시비로 구설에 올랐다. 이 과정에서 최씨는 구하라와의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제기됐다.

결국 경찰 조사 끝에 두 사람 모두 검찰에 송치됐다. 검찰은 지난 1월 말 최종범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과 협박, 상해, 강요, 재물손괴죄 등을 적용하고 불구속 기소를, 구하라에게는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이후에도 구하라는 안검하수 수술을 한 뒤 일부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에 시달리기도 했다.

한편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며 30일 예정된 최씨와의 2차 공판 참석 여부는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0단독은 지난 4월 18일 최종범의 상해 혐의 첫 공판을 열고 향후 공판에 대해 증인 2명에 대한 심문과 피해자 심문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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