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박주호, 마음만은 '프로육아러'[★밤TView]

이시연 인턴기자 / 입력 : 2019.05.26 20:07 / 조회 :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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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축구선수 박주호가 어설프지만 마음만은 '프로육아러'의 모습을 보였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박주호와 건나블리남매의 캠핑 도전 스토리, 홍경민과 두 딸의 마트 체험기, 샘 해밍턴과 윌벤져스의 공원 나들이가 방송됐다.

특히, 건나블리 남매를 데리고 캠핑장을 찾은 박주호는 어설프지만 마음 만은 '프로육아러'의 모습을 보였다. 박주호는 "저번 방송에서 딸이 '아빠는 할 줄 아는 게 없어요'라고 말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요리부터 텐트치기 등 모든 것을 척척 해낼 줄 아는 아빠가 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박주호의 음식을 먹은 딸 나은이는 "맛이 없다"며 고개를 돌리는 모습을 보여 박주호를 좌절하게 만들었다. 게다가 나은이가 캠핑장에서 사귄 친구의 부모님이 해 온 음식인 랍스터를 보고 한껏 기가 죽기도 했다. 이를 본 MC도경완은 "(박주호가 한 목살 굽기를 보고) 캠핑장 가서 고기 구워먹는 건 초보들이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박주호는 건나블리 형제를 위해 동화 '해님 달님 이야기'의 호랑이로 변신했다. 박주호는 "평소 해님 달님 이야기를 듣고 동화 속 이야기처럼 나은이도 동생 건후를 지켜 줄지 궁금했다"며 호랑이로 변신해 두 남매에게 접근했다.

호랑이를 본 건후는 이내 울음을 터트렸다. 하지만 나은이는 전혀 당황하지 않고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라고 말하는 호랑이에게 떡 대신 마늘을 내밀었다. "감히 나를 속이려 드냐. 그러면 건후 데리고 가도 되냐"고 화내는 호랑이에게 "건후 뺏으면 안 돼. 우리 아빠 박주호야. 아빠 오면 너 혼난다"라고 말해 박주호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강력하게 건후를 지키려는 나은이 때문에 호랑이 아빠 박주호는 옷을 갈아입고 두 남매 앞에 나타났다. "나은이가 건후 지켰어"라고 말하는 나은이와 건후를 왈칵 안으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한편, 윌벤져스와 함께 나들이를 떠난 샘 해밍턴은 비가 오기를 오매불망 기다리는 윌리엄을 위해 마른하늘에서 비가 내리도록 만들어 줬다. 알고 보니 잔디에 물을 주기 위한 스프링쿨러에서 나온 물이었고, 샘 해밍턴은 "윌리엄, 너를 위해 뭐든지 다 해 줄 수 있어"라고 말해 윌벤져스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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