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스 조언 "손흥민-모우라 선발, 케인은 30분 조커로"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5.26 16:15 / 조회 : 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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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손흥민과 모우라로 최대한 흔들어야 한다."

토트넘 홋스퍼 출신으로 영국 축구 해설가로 활약하는 저메인 제나스가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선발 출전을 주장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이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토트넘은 부상자가 속속 돌아오면서 부족함 없는 자원 속에 리버풀전을 준비하고 있다. 그렇다보니 선발에 대한 예측이 다양하다.

특히 최전방 구성에 여러 의견이 나온다. 특급 에이스인 해리 케인이 결승전에 맞춰 돌아올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케인이 복귀하면 준결승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공격진에 변화가 불가피하다. 그만큼 케인은 토트넘에서 입지가 단단하다.

케인의 선발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제나스는 다른 주장을 했다. 그는 26일(한국시간) '데일리메일'을 통해 "케인은 선발로 뛰면 안 된다. 그가 100% 상황이 될리가 없다. 컨디션과 날카로움 모두 최고가 아닐 것"이라고 예측했다.

따라서 손흥민과 모우라 투톱에 무게를 실었다. 제나스는 "빅게임은 리듬이 있다. 모두 최고 컨디션으로 뛰면 빠르고 공간을 찾기 어렵다. 30분 가량 흘러야 서서히 피로가 쌓이고 간격이 벌어진다"면서 "손흥민과 모우라를 선발로 기용해 많이 뛰게 해야 한다. 그들은 이미 얼마나 위험한 공격수인지 잘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케인은 후반 승부처에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비와 미드필드의 간격이 벌어지면 결정적인 시간이 다가온다. 그때 케인을 손흥민 혹은 모우라와 교체하면 된다"며 "케인은 30분 동안 모든 것을 보여주면 된다. 100% 아닌 케인이 버질 판 다이크에게 얻을 것은 없다. 판 다이크도 지치길 기다려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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