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지, LPGA 퓨어실크 3R 14위... "오늘 느낌으로 내일도!"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5.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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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퓨어 실크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14위에 자리한 강혜지. /AFPBBNews=뉴스1



강혜지(29·한화골프단)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퓨어 실크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14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

강혜지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44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강혜지는 합계 6언더파 207타를 만들며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2라운드 공동 44위에서 크게 뛰어오른 순위다.

이날 강혜지는 1번 홀에서 버디를 낚은 후, 3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이후 4번과 7번 홀에서 버디를 만들어냈다. 후반 들어 11번과 13번, 16번 홀에서 잇달아 버디를 만들어냈다. 단숨에 5언더파.

하지만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한 타를 잃었다. 마지막에 삐끗한 셈이다. 이제 강혜지는 27일 열리는 최종 라운드에 나선다.


라운드 이후 강혜지는 "오늘 굉장히 샷감이 괜찮았다. 그리고 좋은 선수인 크리스티 커와 함께 동반 라운드를 해서 집중력이 생겨서 더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마지막 홀이 좀 아쉽기는 했지만, 아쉬웠던 샷을 교정하고, 오늘 같은 느낌으로 내일도 플레이할 수 있다면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더했다.

현지의 더운 날씨에 대해서는 "어제 더워서 굉장히 힘들었다. 내일은 좀 물도 많이 마시고 시원한 수건을 가지고 다니면서 경기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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