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누가 우리를 막을쏘냐' KIA, KT마저 잠재웠다... 7연승 질주

광주=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05.26 17:22 / 조회 : 2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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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최다 5타점을 기록한 KIA 박찬호.
KIA 타이거즈의 상승세가 무섭다. 화력이 무시무시하다.

KIA는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17-5로 승리,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이날 승리로 7연승을 내달렸다. KT는 속절없이 3연패에 빠졌다.

KIA는 최원준(3루수)-박찬호(유격수)-안치홍(2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유민상(1루수)-이명기(우익수)-한승택(포수)-이창진(중견수) 순으로 나섰다. 선발 투수는 조 윌랜드.

KT는 김민혁(좌익수)-오태곤(1루수)-강백호(우익수)-로하스(중견수)-유한준(지명타자)-황재균(3루수)-박경수(2루수)-장성우(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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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안타의 안치홍.


KIA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회말 최원준이 안타에 도루까지 성공시킨 뒤 박찬호의 적시타로 손쉽게 선취점을 올렸다. 박찬호 역시 2루를 훔친 후 안치홍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최형우의 안타로 만든 무사 2, 3루서 상대 포일로 한 점을 더 보탰다.

그리고 2회 더 달아났다. 1사에서 이창진이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최원준의 2루타로 2, 3루가 됐다. 여기서 박찬호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5-0을 만들었다. 소총 다음에는 대포였다. 3회 이창진의 솔로 홈런, 4회 나지완의 투런포로 더 달아났다.

KT가 6회 강백호, 로하스의 볼넷, 유한준의 중견수 뜬공으로 만든 1사 1, 3루서 황재균의 적시타로 만회점을 올리자 KIA는 8회말 대거 9득점을 뽑은 저력을 선보였다.

KT는 9회 4점을 만회했으나 승부향방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KIA 선발 윌랜드는 6이닝 7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를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대거 20안타(2홈런) 17득점을 뽑았다. 선발 전원 안타를 완성했다. 박찬호는 5타점으로 개인 최다 타점을 기록했고, 안치홍은 4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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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조 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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