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 '無세금' 카타르 제안... 맨시티 충격 "오퍼 너무 커 떠날 듯"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5.26 13:19 / 조회 :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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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19시즌 우승을 차지한 후 우승컵을 들고 포즈를 취한 다비드 실바.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다비드 실바(33)가 프리미어리그를 떠나 카타르리그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맨시티는 대체자로 유리 틸레만스(22·AS모나코, 현재 레스터시티 임대 중)를 점찍고 이적을 추진한다.

영국 더 선은 26일(한국시간) "실바가 카타르로부터 2년 계약을 제안 받았다. 연봉 600만 파운드(약 90억원)다. 심지어 카타르는 세금도 없다"고 전했다.

더 선에 따르면 맨시티 관계자는 "실바의 이적은 큰 충격일 것이다. 하지만 오퍼 자체가 크다. 무시하기 어렵다. 지금 시점에서, 실바가 남는 것보다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실바는 지난 2010~2011시즌부터 맨시티에서 활약 중이다. 맨시티에서만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 FA컵 우승 2회, 리그컵 우승 4회를 만들어냈다.

2018~2019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에서 33경기에 출전해 6골 8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팀의 우승을 일궈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3골 2어시스트가 있었다.

맨시티와 계약기간은 내년 6월까지이나, 다소 일찍 이적설이 나왔다. 계약기간 1년을 남기고 이적하는 일이 이상한 것은 아니다. 1986년생으로 만 33세의 나이를 감안하면 더욱 그러하다.

유럽에서 뛰던 '전설'들이 커리어 말미 중동으로 이적한 케이스가 없는 것도 아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최근 은퇴를 선언한 사비 에르난데스(39)다. 바르셀로나의 주축이었지만, 2015년 카타르의 알 사드로 이적해 커리어 후반을 보냈다.

금액이 매력적이다. 현재 실바는 맨시티에서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원)를 받고 있다. 연봉으로 계산하면 150억원 수준. 카타르에서 제안한 연봉은 600만 파운드로 90억원이다.

표면적 금액 자체는 적다. 하지만 카타르는 세금이 없다. 잉글랜드에서는 절반 가까이 세금으로 나간다. 이에 카타르로 향할 경우, 실수령액은 더 많아진다. 2년을 제안했기에 180억원을 세금 없이 고스란히 챙길 수 있다.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맨시티로서는 주축 선수 하나를 잃을 위기다. 이에 빠르게 대안을 찾았다. 틸레만스다.

틸레만스는 모나코 소속이지만, 현재 레스터시티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3경기에 나서 3골 4어시스트를 만들었다.

맨시티는 틸레만스의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603억원)를 보고 있다. 문제는 맨시티만 틸레만스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더 선은 "맨시티가 틸레만스를 원하지만, 아스날과 토트넘도 간절히 바라고 있다. 모나코는 영입 전쟁이 벌어지기를 기대하는 중이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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