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김보경, "벤투 감독님께 배울 수 있다면 영광"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5.26 02:37 / 조회 : 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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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성남] 정현준 기자= 울산 현대의 핵심 미드필더 김보경이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지도를 받고 싶다는 열망을 드러냈다.

울산은 25일 오후 7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하나원큐 K리그1 2019 13라운드에서 김보경의 쐐기골을 포함, 모두 4골을 쏟아내며 성남FC를 4-1로 눌렀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김보경은 "(패스를) 내줄 줄 알고 뛰어갔다. 골도 많이 났고, (황)일수 형도 골 욕심이 있었던 것 같다. 슈팅 때릴 때 들어가겠다 싶었는데 맞고 나와서 놀랐다"라며 득점 장면을 떠올렸다.

울산은 주니오, 김인성의 득점은 물론, 매 경기 놀라운 화력을 자랑한다. 물오른 분위기에 대한 질문에 김보경은 "팀의 고참이 많기 때문에 오히려 잘 나온다. 고참, 어린 선수들이 잘 어우러져야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고참들이 경기를 많이 안 뛰어도 팀 분위기를 잘 만들어주고, 경기에 들어가면 그에 맞게 좋은 경기력으로 팀을 이끌어가는 힘이 있다. 그게 올해 울산의 가장 큰 힘이다"라고 설명했다.

김보경은 "(이)근호 형, (황)일수 형 같은 공격수들은 제가 어떤 플레이를 하고, 장점이 뭔지 잘 안다. 움직임을 많이 가져주고, 제 장점이 많이 나온다. 제가 잘하는 부분인 패스, 경기 운영에서 도움을 준다고 생각한다"라며 동료들과 호흡을 통해 팀에 힘을 보탠다고 말했다.

김보경은 지난달 20일 성남과 맞대결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주니오가 밀어 넣으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주니오가 미안해했다는 말에 김보경은 "전북 현대와 경기에서도 페널티킥을 양보한 게 그런 부분이었다고 들었다. 주니오가 경기에서 골을 넣는 게 나를 기분 좋게 만든다. 미안해하기 보다 골을 넣어주면 더 고맙다"라며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울산은 주니오의 동점골을 포함, 총 4골을 터트려 기분 좋은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보경은 "우승을 위해 한 팀에서 득점을 만들어 낼 독보적인 선수가 있는 건 긍정적이다. 그런 부분에서 주니오의 활약, 앞으로 기대해야 할 부분이 있다. 주니오를 많이 도와줘야 할 것 같다"라며 주전 공격수 주니오를 헌신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대표팀 승선을 향한 욕심에 김보경은 "파울루 벤투 감독님 스타일을 경기로 봤다. 선수로서 그런 감독님께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영광이다. 대표팀에 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리그에서 열심히 한다. 팀에서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면 기회가 오지 않을까"라며 벤투 감독의 눈에 들겠다고 다짐했다.

김보경은 자신과 더불어 대표팀에 도전할 선수를 추천해달라는 말에 "(박)주호 형도 가능성이 있다. 김인성은 좋은 공격력을 가지고 있다. 감독님께서도 많은 선수를 말씀하셨는데, 저도 K리그에서 경기력을 보면 기회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본다"라고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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