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포르투갈] 불안한 스피드 차이…역습에 그대로 뚫린 정정용호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5.25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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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정정용호와 우승후보 포르투갈의 속도 차이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25일(한국시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스타디움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포르투갈에 0-1로 밀린 채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경기 시작 7분 만에 트린캉에게 실점하면서 끌려갔고 전반 내내 상대 공격을 막는데 애를 먹다 끝났다. 대표팀은 후반 들어 포르투갈의 공격을 차단하고 공격으로 전개할 방법을 찾아야 할 숙제를 안았다.

한국은 전세진과 조영욱을 최전방에 두고 이강인을 2선에 두며 포르투갈에 맞섰다. 전반 초반 이강인의 패스를 바탕으로 측면을 공략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포르투갈 공격진의 역습 한 번에 흐름을 잃었다. 전반 7분 공격을 시도하다가 볼이 끊긴 대표팀은 조타와 트린캉 2인 속공을 차단하지 못하고 실점했다. 대표팀 수비수 2~3명이 따라붙었지만 트린캉의 마무리 슈팅을 막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 내내 포르투갈 속도에 고전했다. 한국이 상대 압박에 볼을 뺏기면 늘 상대 역습에 아찔한 상황을 내줬다. 한국 수비진이 포르투갈 공격진과 주력 싸움에 약점을 보이는 장면이 여럿 연출됐다.

더불어 이강인을 거치면서 측면 크로스로 공격을 시도하는 움직임도 단조로워 공격과 수비 모두 포르투갈을 상대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도권을 내준 만큼 후반 이른 시간에 만회골이 필요한 정정용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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