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게 독이었나' 이승호, 2이닝 5실점 '강판' [★현장]

대구=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5.25 18:47 / 조회 :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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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이승호. / 사진=뉴시스 제공
열흘 동안 푹 쉬고 선발등판한 이승호. 하지만 강렬한 복귀전을 만들지 못했다.

키움 히어로즈의 좌완 선발 이승호는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로 나섰지만 2이닝(52구) 5피안타(1홈런) 1탈삼진 2볼넷 5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이승호는 지난 15일 휴식 차원에서 말소됐다. 키움의 장정석 감독은 선발 풀타임을 치르는 팀 어린 투수들에게 계획적인 휴식을 주고 있다. 이승호는 2군에서 컨디션을 관리한 뒤 21일 1군에 합류해 주말 선발등판을 준비했다. 하지만 모처럼 공을 던진 이유 때문인지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

시작부터 심하게 흔들렸다. 이승호는 팀이 2-0으로 앞선 1회말 선두 타자 박해민에게 좌중간 안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2번 김상수, 3번 구자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실점한 뒤 러프에게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스코어는 2-3으로 역전. 이어 김헌곤과 이학주를 잡아냈지만, 7번 최영진에게 투런포를 맞아 고개를 숙였다. 1회에만 5실점.

이승호는 2회말에도 선두 박계범과 후속 박해민을 상대로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김상수에게 병상타를 유도해 큰 위기에서 벗어났고, 구자욱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이후 러프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승호가 계속해서 위기에 몰리자 키움 벤치는 3회 시작부터 불펜 김동준을 내보냈다.

이승호 입장에선 다행히 키움 타선이 3회초 5점을 뽑아내 패전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승호는 올 시즌 3승 1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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