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 레알은 UCL 결승 못갔잖아" 덴마크 감독의 일침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05.25 17:47 / 조회 : 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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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센(왼쪽)과 하레이데 덴마크 감독. /AFPBBNews=뉴스1
아게 하레이데(66) 덴마크 국가대표팀 감독이 조심스럽게 크리스티안 에릭센(27·토트넘)의 행보에 대해 언급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떨어졌지만, 토트넘은 이미 결승에 진출했다고 이야기했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하레이데 감독은 25일(한국시간) 인터뷰를 통해 이번 시즌 종료 이후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에릭센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전했다. 하레이데 감독과 에릭센은 2016년부터 계속해서 국가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하레이데 감독은 먼저 덴마크 출신 세계적인 축구 스타였던 미카엘 라우드럽(55)을 언급했다. 그는 "라우드럽은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모두 활약했던 세계적인 축구 스타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릭센도 이미 세계적인 축구스타가 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라간 팀은 레알이 아니라 토트넘"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하레이데 감독은 "나는 선수들과 미래에 대해 잘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내 경험상 대부분의 선수들은 좋은 구단에서 뛰는 것을 선호한다. 다만, 구단 이적에 대해 종종 물어보는 선수도 있지만, 나는 간섭하지는 않는 편"이라고 더했다.

실제 에릭센은 이미 레알과 개인 합의에 동의했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이번 시즌이 종료된 뒤에 레알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레알은 아약스에 종합 점수 3-5로 패해 16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반면, 토트넘은 결승에 올라가 오는 6월 2일 리버풀과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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