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타율 3할 복귀... TEX도 5연승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5.2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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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포함 2안타 1타점을 만든 추신수.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37)가 LA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날렸다. 팀도 역전승을 거두며 5연승을 달렸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에인절스전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의 활약을 선보였다.


이로써 추신수는 최근 4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고, 13경기 연속 출루도 만들어냈다. 3경기 만에 대포를 쐈고, 2경기 만에 멀티히트도 기록했다. 여러모로 좋은 하루를 보낸 셈이다.

또 있다. 추신수는 이날 2안타를 통해 시즌 타율 0.300을 마크했다. 지난 12일 이후 13일 만에 다시 밟은 타율 3할 고지다. 아쉽게 출루율 4할 회복에는 실패했지만, 여전히 출루율 0.399를 기록하고 있다. 대신 홈런을 치면서 장타율이 올랐고, OPS가 0.926에서 0.940으로 상승했다.

1회초 선발 그리핀 캐닝을 맞이한 추신수는 볼카운트 3-1의 유리한 상황에서 5구째 94마일짜리 속구를 받아쳐 중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자신의 시즌 8호 홈런이었다.


1-3으로 뒤진 3회초에는 또 한 번 선두타자로 타석에 섰고, 우전안타를 때려냈다. 두 타석 만에 멀티히트 완성. 5회초에는 무사 1루에사 타석에 섰지만, 1루 땅볼을 쳤다. 선행주자만 아웃. 1루에 들어갔다. 다만, 후속타가 없었다.

2-3으로 뒤진 7회초에는 다시 이닝 첫 타자로 나섰고, 유격수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이어 로건 포사이드의 볼넷으로 2루에 들어갔고, 노마 마자라의 2루 땅볼 때 3루까지 갔다.

다음 헌터 펜스가 적시타를 날렸고, 추신수가 홈을 밟았다. 3-3 동점 득점. 포사이드까지 들어오며 텍사스가 4-3 역전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으로 돌아섰다.

경기는 텍사스가 4-3으로 승리했다. 최근 5연승 질주다. 선발 드류 스마일리가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4볼넷 4탈삼진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첫 승이다.

타선에서는 추신수 외에 펜스가 2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1안타 1타점 1볼넷을 더했다.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도 2안타 경기를 치렀다.

에인절스 선발 캐닝은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1실점의 좋은 투구를 선보였으나, 불펜이 승리를 날리고 말았다.

타선에서는 조나단 루크로이가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을 만들었고, 브라이언 굿윈도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오타니 쇼헤이는 이날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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