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드, "첼시행? 대답하지 않겠다...결승만 집중"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5.2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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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첼시행에 대한 답을 피했다.

램파드 감독의 지도자 변신은 성공적이었다. 이번 시즌 챔피언십(2부)에서 20승 14무 12패라는 성적을 거두며 더비 카운티의 플레이오프행을 이끌었고, 리즈 유나이티드를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그의 성공적인 행보를 첼시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미래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리그 3위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확보하긴 했지만, 사리 감독의 지도력은 시즌 내내 문제가 됐다. 첼시를 누구보다 잘 아는 램파드 감독이라면 흔들리는 팀의 중심을 다시 잡아줄 수 있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그러나 램파드 감독은 지금 시점에서 첼시와 연관된 보도가 반복되는 것을 염려했다. 더비와 챔피언십 파이널이 코앞으로 다가왔고, 그로 인해 팀이 혼란에 빠지는 것을 우려했다. 램파드 감독은 2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첼시행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하지 않겠다. 기사 제목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경기보다 자신의 첼시행이 주목받는 것을 꺼려했다.

더비는 오는 27일 오후 11시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애스턴 빌라와 챔피언십 파이널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프리미어리그 승격 자격을 얻는다. 램파드 감독은 "내가 처음 지도자의 길을 걸었을 때부터 사람들은 한목소리로 첼시 감독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나는 오직 이곳(더비)에만 집중하고 있다. 나는 오직 월요일(결승전)에 대한 이야기만 하고 싶다. 오직 결승전만 집중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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