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AFPBBNews=뉴스1 |
박성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암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44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퓨어 실크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몰아쳤다.
보기가 하나 있었지만, 3번 홀에서 이글을 만드는 등 좋은 감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만들어냈다.
최근 다소 부진한 모습이었지만, 이날 확실하게 부활한 모습을 보였다. 순위도 공동 65위에서 공동 13위로 올라섰다.
라운드를 마친 후 박성현은 "어제보다 퍼팅이 좋아서 버디가 더 나왔던 것 같다. 샷은 지금 잘 되고 있다. 바람이 좀 많이 불었던 점 말고는 좋다. 플레이하기 좋아하는 코스고 그린이 단단한 편인 것 같다. 그래서 세컨샷에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주말 라운드 계획에 대해서는 "작년에도 주말에는 경기를 잘 못했다. 집중력을 잃었던 것 같다. 올해는 주말에 잘 해보고 싶다. 샷감과 퍼트감이 좋기 때문에 1, 2라운드처럼 한다면 남은 라운드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짚었다.
지난 2주 동안 무엇을 했는지 묻자 "운동을 집중적으로 했다. 시즌을 소화하며 몸이 좀 약해진 느낌이 들어서 운동을 많이 했고, 한국에서 쉬는 시간도 많이 가졌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