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학폭' 유영현 탈퇴→최정훈 '김학의 접대父' 해명→사과문 요구[★NEWSing]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05.25 09:50 / 조회 : 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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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포니뮤직


밴드 잔나비가 홍역을 앓고 있다. 키보드 파트 멤버 유영현이 학교폭력 가해자 과거 논란으로 팀에서 탈퇴 하자마자 리더이자 보컬 최정훈의 아버지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수천만 원대의 접대를 한 의혹이 일었다.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 측은 25일 공식입장을 통해 "어제 한 방송사의 뉴스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다. 뉴스로 보도된 해당 내용은 일절 사실이 아니며 저희 페포니뮤직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며 "보도에 거론된 두 아들 또한 아버지의 사업과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관련 조사를 받은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들이 무분별하게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유포되고 있어 이에 있어 법적 강력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를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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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8뉴스' 방송화면 캡처


지난 24일 SBS '8뉴스'에서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3000만 원이 넘는 향응과 접대를 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사업가 최모 씨가 사기와 횡령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8뉴스'는 유명 밴드 보컬로 활동 중인 아들을 포함해 최 씨의 아들 두 명이 회사의 1, 2대 주주로 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한 흔적이 있다고 전했다.

최 씨는 "주식은 두 아들 이름으로 명의신탁 한 것일 뿐, 경영개입은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횡령 제기된 15억 원은 공동대표가 받아간 것이며 A사가 계약 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계약을 해지했다"고 말했다.

방송 이후 네티즌들 사이에선 뉴스 화면으로 전해진 이미지가 잔나비가 속한 페포니뮤직 로고와 유사하다고 지적, 또 자료화면으로 나온 최씨의 자택 형태가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한 최정훈의 집과 유사하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최 씨의 아들이 최정훈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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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시인사이드 인디밴드 갤러리


이에 잔나비 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인디밴드 갤러리를 통해 소속사의 입장 표명 촉구 성명문을 발표했다. 성명문에는 "잔나비의 한 멤버가 과거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그에 대한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다른 멤버에 대한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기에 '입장 표명 촉구 성명문'을 발표한다"고 적혀 있었다.

또한 여기엔 "잔나비는 인디밴드의 어려운 현실을 딛고 부단히 노력했기에 지금의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라며 "계속되는 논란에 대해 너무도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팬들은 이날 하루 동안 두 멤버에 대한 논란 제기로 충격에 휩싸였다. 앞서 잔나비 멤버 유영현이 학교 폭력의 가해자였다고 과거가 폭로됐고, 유영현은 팀내 탈퇴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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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8뉴스' 방송화면 캡처


지난 23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잔나비 멤버에게 당했던 학교폭력을 밝힙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고, 학교폭력 피해자였다는 글쓴이는 "다른 친구들보다 말이 살짝 어눌했던 나는 많은 괴롭힘을 당했다. 학교를 다닐 수가 없어 전학을 가고 정신치료도 받으며 잊기위해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라이터를 가지고 장난치고, 비닐봉지를 얼굴에 씌우고, 내 사물함에 장난을 치는 건 기본이었다. 반의 웃음거리로 지냈다"며 "각종 공중파 방송과 광고, 음악패스티벌, 길거리, 카페,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잔나비)음악은 나에겐 정말 큰 고통이다. 다시 악몽이 시작되는것 같아서 많이 힘들다"고 밝히며 학교폭력 가해자가 잔나비 멤버 중 한 명이었음을 폭로했다.

24일 논란이 퍼지자 이날 오후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은 공식 SNS를 통해 "당사는 학교 폭력 논란과 관련해 본인에게 직접 사실 관계를 확인했고, 유영현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며 "유영현은 현재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과거에 저지른 잘못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향후 활동을 중지하기로 했다. 유영현은 잔나비에서 자진 탈퇴해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더불어 유영현은 진심으로 사죄하며 용서를 구할 것이며, 다른 잔나미 멤버들도 이로 인해 피해를 받으신 분께 어떤 방식으로든 용서를 구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소속사에선 최정훈에 대한 의혹을 해명한 상태. 이 가운데 잔나비 팬들과 대중들은 유영현이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자필 사과문까지 써서 올려야 하는 게 아니냐며 분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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