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전 완패에 입연 메시, “발베르데 책임 아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5.25 05:11 / 조회 : 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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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리오넬 메시(31, FC바르셀로나)가 공식 석상에서 리버풀전 패배를 언급했다.


바르셀로나는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세비야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발렌시아와 2018/2019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을 가진다. 이미 라리가를 제패한 바르셀로나의 더블 도전이다.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에이스 메시가 4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고, 많은 인파가 몰렸다. 화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리버풀전 완패였고, 이에 관한 질문이 나왔다.

메시는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을 향한 비판을 이해할 수 없다. 솔직히 나는 그가 매우 훌륭한 일을 해왔다고 생각한다. 리버풀전은 그의 탓이 아니다. 우리 책임이다. 우리는 한심한 경기를 했고, 지난해(AS로마전)에 있었던 일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는 것 알았다. 받아들일 수 없는 결과다. 그도 일부 책임이 있지만, 우리가 더 크다”며 선수들이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리버풀전을 다시 돌려봤느냐고 묻자 “나는 그 경기를 안 봤다. 내 기억에는 로마전과 비슷했다. 돌이켜보니 우리는 전반에 좋지 않았다. 후반은 실수가 아닌 집중력 문제였다. 결승에 진출하려 열심히 했는데 상대가 우리를 압도했다”고 회상했다.


이 충격으로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거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이에 메시는 “절대 그런 생각을 한적 없다. 나는 아르헨티나에서 많은 좌절을 겪었지만 여전히 그 곳에 있다. UCL 탈락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날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끝까지 함께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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